호주 6월 실업률 3.5% 전망치 하회…50년래 최저

Economists say the surprising fall in the unemployment rate could mean more aggressive interest rate hikes.

Economists say the surprising fall in the unemployment rate could mean more aggressive interest rate hikes. Source: AAP / James Ross

호주의 6월 실업률이 3.5%로 하락해 4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호주의 6월 실업률이 직전월 3.9%에서 3.5%로 0.4%포인트 하락해 거의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Highlights

  • 호주 6월 실업률 3.5%…48년 만 최저치
  • 직전월 3.9%에서 3.5%로 0.4%포인트 하락…시장 전망치 3.8% 하회
  • 노동력 귀한 타이트(tight: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한 노동시장 상황 반영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된 사람은 직전월보다 8만8000명 늘었고, 실업자는  5만4000명 감소했다.

경제학자들은 앞서 6월 실업률을 5월 실업률 3.9%에서 소폭 하락한 3.8%가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마크 버틀러 고용장관 대행은 6월 실업률 하락 소식을 반기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청년 실업률도 최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버틀러 고용장관 대행은 "지난 달과는 달리 오늘 일터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 많은 사람들에게 이는 매우 기쁜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타이트(tight)한 호주 노동 시장을 반영함은 물론 생산성을 향상하고, 기술 및 훈련을 강화하며, 임금 인상 및 일자리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사업체 및 노조들과 협력적으로 일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는데 이로써 근로자들은 매우 견고한 노동 시장의 혜택도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호주통계청의 브존 저비스 노동통계 국장은 6월 수치는 “1974년 8월 이래 보인 최저 실업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높은 구인 수요와 더불어 지속적 인력난으로 노동력이 귀한 타이트(tight: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한 노동시장 상황을 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경제학자들은 6월 실업률이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압박에 올 한 해 계속 직면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이는 노동시장 경색도(tightness)가 높아 노동력이 귀해지면서 임금 상승 및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오는 9월 연방의회에서 인력난 및 기술이민에 대한 각계 대표자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Source: AAP, SBS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