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SBS 한국어 프로그램 온라인 상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기사를 살펴본다.
지난 한 주 청취자 분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사는 11월 16일부로 새로운 지방 기술 이민 비자가 시작됐다는 소식이었다.
SBS 한국어 프로그램은 사육사, 건축가, 과학자, 대장장이, 외과 의사 등 지방 비자에 해당하는 직업군을 살펴봤다.
염소 농장, 배우, 조종사, 고고학자, 간호사, 목수 등 새롭게 실시되는 지방 비자에 해당하는 직업군이 16일부터 적용됐다.
2개의 기술 이민 비자를 포함하고 있는 새로운 지방 비자(491, 494 비자)를 통해 영주권을 얻기 위해서는 3년 동안 지방에서 거주하며 일을 해야 한다.
산불 비상 사태가 선포되는 등 호주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7일, 퀸슬랜드 주에서는 산불 80건 이상이 지속된 가운데 남동부 지역에서는 크리켓 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짐파이(Gympie)에서 브리즈번 남부 지역까지 거대한 크기의 우박과 파괴성 바람이 몰아치며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한편, 당일 브리즈번 서부 레이븐스번(Ravensbourne) 지역에서는 통제 불능의 대형 산불로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떨어졌다.
다음으로 청취자 분들의 눈을 사로잡은 기사는 뉴사우스웨일즈주 중북부 지역의 불탄 숲에서 데럴 씨가 탈수 상태의 부상 입은 코알라에게 물을 건네는 영상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소식이었다.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수백 마리의 코알라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데럴 씨는 불탄 벨랑그리 숲에서 산불에 그을린 지친 코알라를 발견하고 물 한 컵을 건넸다. 이 코알라는 손과 발, 얼굴 등 전신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1만 회 이상 공유되고, 뉴욕 포스트를 비롯한 미국, 영국, 뉴질랜드 언론이 기사화하는 등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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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속 구조된 코알라에 물 건네며 간호’… 세계인 이목 집중
지난 16일 콜스, 울워스 등 대형 마트에서 판매 중인 11개 치즈 제품에서 대장균 오염이 의심됨에 따라 긴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는 소식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NSW 식품안전청에 따르면 회수 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모두 어더 딜라이츠(Udder Delights) 브랜드 제품으로 흰색 연질 치즈 11개 제품에서 대장균 박테리아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0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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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치즈, ‘대장균 의심’ 긴급 리콜
지난주에도 먹거리 기사에 큰 호응이 있었다.
멜버른에 위치한 베트남 쌀국수 가게 ‘포 씬(Pho Thin)’의 하노이 본점은 40년 전통을 자랑한다.
1979년, 화가였던 응우옌 투롱 씬 씨가 창업한 이 식당은 이 곳만의 독특한 쌀국수 맛을 찾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것이 바로 호치민 출신의 두엔 리 카이 씨 부부가 성공을 확신하고 멜버른 지점을 열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다.
포 씬 베트남 본점과의 차이점이라면 멜버른 지점에서는 MSG를 사용하지 않고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호주 내 베트남 쌀국수는 현지 음식과 많은 차이가 있다. 호주의 쌀국수는 대부분 베트남 남부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많은 허브와 향신료, 숙주나물, 바질, 호이신 소스 등을 사용해 더 강한 맛을 낸다.
반면, 포 씬의 북부 스타일 쌀국수는 파, 고수, 특유의 마늘 볶음 소고기를 추가해 미묘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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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의 40년 전통 ‘베트남 쌀국수’
지난 한주간 SBS 한국어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지난주 <소비자 정보> 시간에는 크리스마스 쇼핑 전 알아 둬야 할 올바른 '소비자 권리'에 대해 알아봤다.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을 맞아 가격, 구매, 계약, 환불, 교환 등 소비자 보호법과 관련한 흔히 있는 오해와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한 시간이었다.
NSW주 공정거래부의 한국계 직원 스티븐 리 씨와의 방송 내용은 SBS 한국어 프로그램 웹사이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지난주 SBS 한국어 프로그램은 또 “너는 안돼”라는 주변의 말에 접어 두었던 꿈을 이곳 호주에서 다시 펼친 라크 리 씨를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싱글 맘이자 1세대 이민자로 30대에 연기를 시작한 라크 리 씨, 지금은 연기자, 시나리오 작가, 그리고 영화감독으로 브리즈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SBS 한국어 프로그램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라크 씨가 영화인이 되기까지의 여정과 더불어 영화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라크 씨가 전하는 메시지 등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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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러 출신 라크 리, 호주 영화계에 뛰어든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