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넷 골리키디스 씨는 자신의 아이가 겪는 습진을 줄여줘야겠다는 생각에 유기농 스킨케어 제품을 직접 만들게 됐는데요. 하지만 이제 해외 시장까지 노리는 스킨케어 업체로 발돋움하게 됐습니다.
통신 회사에서 어카운트 매니저로 일했던 안토니 씨. 첫 번째 아이 ‘알렉스’는 어린 시절 심각한 습진을 겪었는데요. 하지만 시장에 나가보면 ‘천연 유기농 스킨케어 제품’을 찾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고 안토넷 씨는 말합니다.
그녀는 결국 자신의 아이를 위한 ‘유기농 스킨케어 제품’을 직접 만들 결심을 하게 됐고 그녀가 직접 만든 수제품을 사용한 아이의 습진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직접 만든 이 수제품은 호주 전역에 입소문을 타게 됐다고 합니다.
어느 날 안토넷 씨는 퀸슬랜드에 사는 한 여성에게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녀에게는 3살 된 예쁜 딸이 있었는데 이 딸아이가 습진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안토넷 씨가 만든 유기농 스킨케어 제품을 자신의 딸이 사용하게 됐다”라고 말한 퀸슬랜드의 엄마는 “제품을 사용한 후에 딸아이의 습진이 삼일 만에 사라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당신이 만든 다른 크림 제품들을 살 수 없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안토넷 씨는 정성껏 제품을 만들어서 이 여성에게 보내줬는데요. 이때 안토넷 씨는 자신의 사업체를 직접 꾸려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합니다.

Little Innoscents creams are made with all-organic products. Source: SBS
“그날 밤에 잠을 자려고 하는데 퀸슬랜드 엄마 생각이 계속 났다”라고 말한 안토넷 씨는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 마자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제품을 더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떻겠냐?”라는 말을 남편에게 건넸습니다.
이후 10개월에 걸쳐 연구에 몰두하게 된 안토넷 씨는 성분을 조사하고, 제품을 만들고, 허가를 받는 일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현재 호주에 있는 유아의 약 38%가 습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요. 이들 중 10%는 어른이 되어서도 습진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천연 유기농 스킨케어 제품을 원하는 시장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토넷 씨는 알게 됐습니다.

Little Innoscents is stocked in Chemist Warehouse stores across the country. Source: SBS
천연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농장에 가고, 약사의 조언을 받고, 제품을 직접 만드는 이 모든 일을 하는 안토넷 씨.
‘필요는 창조의 어머니다’
자녀를 위해 만든 정성스러운 수제품 개발의 시작이 이제는 해외 진출을 노리는 스킨케어 업체로 발돋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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