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 거주하는 올해 33살의 미쉘 톰슨 라잉 씨가 뉴스 닷컴 닷에이유에서 1년 동안 전기 요금 $5,400를 절약한 방법을 공개했다.
그녀는 시드니 북쪽의 해안 지역에서 과학자인 남편과 살고 있고, 10개월 된 아기, 4살, 6살 난 아이를 둔 엄마다. 1년 전에 새로 이사 온 그녀는 이전에 살던 사람의 전기 요금을 확인하고는 무엇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이전까지의 전기 요금이 3개월 기준으로 $1,800에서 $2,000가 나온 것을 알게 된 미쉘 씨는 부단한 노력 끝에 1년이 지난 지금은 3개월 기준으로 $420에서 $600 정도로 전기 요금을 낮출 수 있었다. 그녀는 1년 동안 $5,400에 이르는 전기세를 줄였다고 말했다.
우선 그녀는 집에 있는 전구들을 모두 바꿨다.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할로겐 램프를 LEDs 램프로 교체해 전기세를 줄였다.
미쉘 씨는 가족들의 생활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가족들이 함께 있을 때는 한 방에 함께 있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방 하나에는 불이 켜져 있고, 다른 방에서는 텔레비전이 켜져있고, 또 다른 방에는 컴퓨터가 켜져 있고 …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하며 가족들이 한 방에서 무언가를 함께 하는 것이야말로 전기 요금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가족이 한 방에 함께 있게 되면 집 안에 있는 4개의 에어컨을 모두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미쉘 씨는 냉장고를 잘 정리하는 것도 전기세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먹지 않는 음식들이 냉장고에 가득 차 있다면 그만큼 전기세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녀는 디시 워셔를 사용할 경우에도 그릇이 많아지면 이를 한꺼번에 이용한다고 말한다.
빨래를 말리는 드라이어 사용을 최소화하고, 기기 사용 시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도 그녀의 절약 방법 중 하나다.
미쉘 씨는 전기 요금은 물론이고 가스 요금 역시도 발품과 시간을 들여, 더욱 저렴한 업체를 찾는 열심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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