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과 바나비 조이스, 호주 유권자에게 가장 인기 없는 지도자…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nd Deputy Prime Minister Barnaby Joyce

스콧 모리슨 전 연방 총리와 바나지 조이스 전 연방 부총리 Source: AAP

호주 국립대학교가 35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모리슨 전 연방 총리의 인기는 10점 만점에 3.6점, 조이스 전 연방 부 총리는 3점을 기록하는 등 최저치를 기록했다.


Highlights
  • 호주 국립대학교 투표 및 선거 시스템 연구 조사 발표
  • 스콧 모리슨과 바나비 조이스, 10점 만점 인기도에서 각각 3점 대 유지 ‘최저’
  • 앤소니 알바니지 신임 연방 총리, 5.6점 기록
스콧 모리슨 전 연방 총리와 바나비 조이스 전 연방 부총리가 1987년 이후 호주 유권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없는 지도자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호주 국립 대학교가 35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모리슨 전 연방 총리의 인기는 10점 만점에 3.6점, 조이스 전 연방 부 총리는 3점을 기록하는 등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신임 연방 총리의 인기도는 5.6점으로, 노동당의 전임 지도자인 빌 쇼튼 전 당수와 줄리아 길라드 전 연방 총리보다는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2007년 케빈 러드 전 연방 총리의 6.3점, 1987년 봅 호크 전 연방 총리의 6.2점, 1998년 킴 비즐리 전 연방 부 총리 6.1점 등 다른 노동당 지도자들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호주 국립 대학교 투표 및 선거 시스템 연구 조사에서는 또한 소위 청록색 무소속 후보자들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은 자유당에게 불만족한 보수층 지지자라기보다는 전술적으로 표를 던진 노동당 또는 녹색당 지지자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호주 국립대학교의 이안 맥앨리스터 교수는 정당 지도자에 대한 인기가 과거에 비해 최근 선거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맥앨리스터 교수는 “모리슨 전 연방 총리와 조이스 전 연방 부총리 모두 지지층들에게 인기가 없었다”라며 “자유당 연립이 어떻게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처했는지가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도자들에 대한 인기를 결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유권자들 가운데 학력이 높을수록 그리고 대 도시에 거주할수록 지난 5월 총선에서 지지 정당을 바꿀 가능성이 컸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기에는 기후변화, 호주 정치 시스템에 대한 개선 그리고 인종 문제 등과 같은 정책이 자유당 연립 지지자들의 표심을 바꾸게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젊은 층의 경우 한 정당에 대해 충성도를 보이는 것보다 정책에 기반해 지지를 결정하는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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