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드 케어와 장애지원 등 돌봄 분야 직업교육 과정이 한인 사회에서 재취업 통로로 주목받는 가운데, 복지 전문 단체들은 과장 광고와 부실 교육기관을 피하고 꼼꼼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Key Points
- 에이지드 케어·장애지원 직업교육 과정, 재취업 희망자들의 수요 증가
- 과장 광고 및 단기 자격증 취득 홍보 주의 필요
- "교육기관 등록 여부 및 실습 요건 확인 중요"
최근 한인 사회에서 에이지드 케어와 장애인 지원 서비스 등 돌봄 분야 직업교육 과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주권 취득 이후 재취업을 준비하거나 새로운 직업으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관련 자격증 과정 등록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호주에서는 이러한 돌봄 분야 취업을 위해 서티피케이트 3(Certificate III)나 디플로마 과정과 같은 국가 공인 직업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대부분의 교육기관에서는 약 6개월에서 12개월의 교육 기간과 함께 최소 120시간 이상의 현장 실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광고에서는 “30일 완성”, “빠른 자격 취득”, "수업 없음", “시험 없음”, “100% 합격 보장” 등 과장된 문구를 내세우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홍보 문구가 실제 교육 과정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호주 직업교육 품질 규제 기관인 ASQA(Australian Skills Quality Authority) 역시 부실 교육기관이나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나치게 짧은 기간 내 자격 취득이나 실습이 없는 과정 등은 대표적인 위험 신호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교육기관이 정부 기준에 미달해 등록이 취소되거나, 이미 발급된 자격이 무효 처리된 사례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학습자가 다른 기관에서 다시 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상황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복지 전문단체 카스 케어의 정착서비스 담당 애니 지 씨는 교육기관 선택 시 정부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주에서는 등록 직업교육기관을 RTO(Registered Training Organisation)라고 하며, training.gov.au를 통해 기관 등록 여부와 자격 과정 코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myskills.gov.au에서도 과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애니 지 씨는 덧붙였습니다.
교육 형태에 따라 정부 기반 공공 교육기관인 TAFE는 비교적 안정적인 교육 체계와 실습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직업교육 초심자에게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민간 교육기관의 경우에도 우수한 곳이 많지만 등록 여부와 실습 지원, 추가 비용 등을 충분히 비교해야 합니다.
애니 지 씨는 또 특히 돌봄 분야에서는 무엇보다 실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실제 실습 기관 연결 여부, 영어 사용 환경, 현장 지도 지원 여부 등이 취업 이후 역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며, 일부 사례에서는 온라인 수업을 모두 이수했음에도 실습 기관을 확보하지 못해 수료가 어려워진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에이지드 케어나 장애지원 서비스 분야에서는 영어 소통 능력도 중요한 요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기록 작성, 약물 전달, 응급 상황 대응, 가족 및 동료와의 의사소통 등 대부분의 업무 과정에서 영어 사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카스 케어 애니 지 씨는 단순히 자격증 취득 여부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과 지속적인 근무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직업교육 과정은 단순한 자격 취득이 아니라 향후 경력과 생활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인 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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