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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 성공은 이미 정해져 있다”…실패를 기회로 바꾼 청년 기업인 윤형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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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 40세 이하 청년기업가 최고상을 수상한 윤형섭 대표. Credit: SBS Korean/Supplied

한국에서 평범한 청년이었던 윤형섭 대표가 호주 이민 15년 만에 수차례 실패를 딛고 한국 식품 유통기업을 성장시키며 남호주 청년 기업인 최고상을 받기까지의 도전과 성공 이야기를 전합니다.. 윤 대표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Published

By SBS Korean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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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평범한 청년이었던 윤형섭 대표가 호주 이민 15년 만에 수차례 실패를 딛고 한국 식품 유통기업을 성장시키며 남호주 청년 기업인 최고상을 받기까지의 도전과 성공 이야기를 전합니다.. 윤 대표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Key Points

  • 남호주 청년 기업인(InDaily 40 Under 40) 최고상 윤형섭 대표…한인 최초
  • 15년 이민 생활 속 실패의 연속…실패를 딛고 일어선 원동력은 ‘나 자신에 대한 믿음”
  • “억양은 약점이 아니라 용기의 증거”…이민자와 청년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한국의 작은 도시에서 자란 한 청년이 호주 이민 15년 만에 현지 사회가 주목하는 기업가로 성장했습니다.

한국 식품 유통기업 위더스 글로벌(Withus Global)를 이끌고 있는 윤형섭 대표는 최근 호주의 권위 있는 청년 기업인 시상식인 ‘인 데일리 포티 언더 포티(InDaily 40 Under 40)’에서 최고상인 ‘First Among Equals’를 수상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성공은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경기도 안성에서 성장한 윤 대표는 학창 시절 공부보다는 다른 길을 찾아야 했던 학생이었다고 말합니다. 주변 친구들이 비슷한 진로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며 “나만의 새로운 길을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20대 초반 호주행을 선택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곳은 한국인 커뮤니티가 크지 않은 애들레이드였습니다. 낯선 영어 환경 속에서 스스로 부딪히며 성장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주 유학 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언어 장벽과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에 도전했습니다. 휴대폰 케이스 판매, 중고차 거래, 수입 사업 등 여러 분야에 뛰어들었지만 대부분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윤 대표는 “실패할 때마다 두려움이 컸지만 부모님께서 항상 ‘너는 잘될 사람이다. 실패해도 다시 하면 된다’고 믿어주셨다”며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수많은 실패 경험은 그에게 중요한 사업 철학을 남겼습니다.

윤 대표는 “계속 실패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덜 실패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며 “내 이익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윤 대표가 운영하는 위더스 글로벌은 호주 전역 200여 곳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한 한국 식품 유통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사업의 시작은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폰서십 기회를 찾는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윤 대표는 단순히 후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직접 회사 성장에 기여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회사의 성장과 제 비자 문제가 함께 해결되는 윈윈(win-win)의 과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한국 소주 브랜드 개발에도 참여하며 호주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민자로서 경험한 언어와 문화적 장벽도 있었습니다.

그는 인 데일리 시상식 무대에서 “발음이나 언어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지만, 오늘 나는 이 자리에 섰습니다(Tonight, I’m here)”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어가 부족하다는 걱정에 머물기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표는 사업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치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장애인 고용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코로나19 당시에는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식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왔습니다.

윤 대표는 “우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도움 덕분”이라며 “조금 느리더라도 따뜻하게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려운 순간일수록 그 안에서 기회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젊은 세대뿐 아니라 누구든 계속 도전하고 시도하면서 자신만의 방향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지만 그 실패를 성장의 발판으로 바꾼 윤형섭 대표의 이야기는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는 많은 청년 이민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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