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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리를 건너 만난 민화의 새로운 세계, 브리즈번 민화 특별전 3인의 작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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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전시회에 참여한 손미경(좌) 작가, 김우미희 작가(가운데), 박은주(우) 작가. Credit: SBS Korean

한국 전통 민화와 브리즈번 로컬 문화를 잇는 특별한 민화 전시회가 열립니다. 도시의 자연과 이민자의 이야기를 민화로 재해석한 민화 작가들의 예술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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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Korean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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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민화와 브리즈번 로컬 문화를 잇는 특별한 민화 전시회가 열립니다. 도시의 자연과 이민자의 이야기를 민화로 재해석한 민화 작가들의 예술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Key Points

  • 한국 전통 민화와 브리즈번 로컬 문화가 만난 특별한 전시 개최
  • '브리즈번 문자도' 통해 도시의 자연과 이민자의 이야기를 민화로 재해석
  • "민화는 뿌리이자 소통의 언어"… 한국과 호주를 잇는 문화의 다리

한국 전통 민화와 브리즈번의 자연, 그리고 이민자의 삶을 담은 특별한 전시가 브리즈번에서 열립니다.

7월 4일부터 한달간 브리즈번 도심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 민화전 'Beyond the Bridge'는 브리즈번의 상징인 스토리 브릿지를 모티브로 한국 전통 민화와 호주의 로컬 문화를 연결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전시를 기획한 김우미희 작가는 이번 전시가 한국과 호주, 두 문화를 아름답게 잇는 다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선시대 문자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작 '브리즈번 문자도'는 'BRISBANE'의 여덟 알파벳 안에 민화와 호주의 자연, 그리고 스튜디오 작가들의 다 양한 경험과 시선을 담아낸 공동 프로젝트입니다.

김 작가는 자신의 작품 '브리즈번 문자도 B'에 고향 부산의 소나무와 학, 브리즈번의 스토리 브릿지와 석양, 호주 토종 앵무새인 크림슨 로젤라를 함께 담아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함께 참여한 박은주 작가는 민화 작업을 시작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민화를 통해 위로와 치유를 경험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무궁화와 전통 꽃 문양을 활용해 한국의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미디어아트를 전공하고 현대미술계에 몸담았으나 출산 후 우연히 민화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었다는 손미경 작가는 일월오봉도를 브리즈번의 산과 강, 바다, 그리고 다양한 야외 활동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앞으로는 애버리진 아트의 표현 방식을 민화와 접목하는 작업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작가들은 호주에서 민화는 한국인의 정체성과 정신적 뿌리를 지켜주는 예술인 동시에, 현지 사회와 한국 문화를 나누는 소통의 언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한 민화에는 행복과 건강, 장수 등 사람들의 소망이 담겨 있는 만큼,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과 호주의 문화가 어우러진 민화의 새로운 매력을 많은 관람객들이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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