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보이그룹 라이즈' 콘서트, ‘2025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 호주 극장서 생 중계
- 라이즈,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일본 출신의 쇼타로, 재미동포이자 가수 윤상의 아들인 앤톤 으로 구성
- 제8회 아츠인탱크 무용축제 인 코리아(ADFK)'에 서호주 주의 무용단 'Link Dance Company' 참여
나혜인 PD: 매주 호주와 한국을 잇는 문화, 예술, 공연, 엔터테인먼트 소식을 살펴보는 K-ART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국의 공연 기획자이자 콘텐츠 프로듀서인 이재화 리포터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재화 리포터: 네. 안녕하세요? 이재화 리포터입니다.
나혜인 PD: 네, 이번 주는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첫 번째 소식부터 만나봅니다.
이재화 리포터: 지난 5월 31일에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JAPAN'의 호주 극장에서도 실시간 상영하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나혜인 PD: 네, 라이브 콘서트를 리얼타임 중계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생중계, LIVE VIEWING이었죠.
이재화 리포터: 네, 이번 주 금요일에 또 다른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LIVE VIEWING 소식이 있습니다.
나혜인 PD: 익숙지 않은 LIVE VIEWING이라는 이벤트가 알고 나니 더 빠르게 찾아오는 것 같네요. 어떤 팀의 공연 생중계 소식인가요? 바로 전해주시요.
이재화 리포터: 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보이그룹 'RIIZE(라이즈)'의 콘서트, ‘2025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입니다. 'RIIZE(라이즈)'의 첫 단독 콘서트가 7월 4~6일 사흘간 한국 서울의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되는 콘서트의 첫날 4일 금요일의 콘서트 현장이 국내외 영화관 LIVE VIEWING으로, 한국은 물론이고 호주,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마카오, 필리핀, 멕시코 등 전 세계 11개 지역 극장을 통해 상영되는 것인데요.
나혜인 PD: 일단, 'RIIZE(라이즈)'는 시상식 등 저희 K-ART를 통해서도 여러 K-pop 소식에서 이름이 아주 낯익은 그룹이긴 합니다. 그래도 조금 더 어떤 그룹인지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이재화 리포터: 네, 'RIIZE(라이즈)'는 2023년 9월에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6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입니다.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이상 네 명은 한국인이고, 일본 출신의 쇼타로, 재미동포인 앤톤이 멤버입니다. 앤톤은 아버지가 보스턴에 있는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유학하고 있을 당시에 미국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그 유명한 뮤지션 윤상이고, 어머니는 배우 심혜진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미국 주니어 수영계의 유망주로 주목받는 수영 선수였는데, SM엔터테인먼트에는 오디션을 보고 합격해 아버지를 이어 가수의 꿈을 이뤘습니다.
나혜인 PD: '이별의 그늘', '가려진 시간 사이로'의 윤상이 맞는 거죠?
이재화 리포터: 네, 맞습니다. 지난 5월에 발매된 'RIIZE(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에는 윤상이 작곡에 참여한 연주곡도 있습니다. 약 39초 분량의 트레몰로 주법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특징이며, 반복적인 리듬을 통해 긴장감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패시지'(Passage)라는 곡은 10곡 중 6번 트랙으로 앨범의 핵심 서사를 전달하는 곡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부자가 같이 무대에 오르기도 했었나요?
이재화 리포터: 네, 2023년 MBC 가요대제전에서 윤상, 앤톤 부자가 무대에 올라, 윤상의 곡 ‘달리기'를 커버하는 커버하는 듀엣 무대로 MZ와 기성 세대 모두에게 인상적인 공연을 한바 있습니다. 그룹명 'RIIZE(라이즈)'는 ‘성장하다’라는 뜻의 ‘Rise’와 ‘실현하다’라는 뜻을 가진 ‘Realize’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의미입니다. 여타 아이돌처럼 콘셉트, 세계관도 존재하는데, 각자의 개성과 강점을 지닌 멤버들이 하나의 팀으로서 이뤄가는 '리얼타임 오디세이(성장사)'를 기반으로 해 일상의 모든 경험에서 얻은 영감을 음악에 담아내는 '이모셔널 팝 루키'가 세상 모든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이모셔널 팝 아티스트'로 성장해 꿈을 실현해 나가는 그룹이라는 것입니다.
나혜인 PD: 역시 세계관은 조금 어렵군요.
이재화 리포터: 네, 그래서 자신들의 다양한 감정을 곡에 담아 표현하는 독자적 장르인 'Emotional Pop(이모셔널 팝)'을 장르로 한다고 합니다. '이모셔널 팝'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거대 담론이나 철학 대신 경쾌한 청춘의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Get A Guitar', 'Talk Saxy', 'Boom Boom Bass' 등 기타, 색소폰, 베이스 기타를 활용한 '악기 시리즈'로 곡들이 대표적입니다.
나혜인 PD: 악기를 따 만든 곡들의 제목에서 경쾌한 청춘의 느낌이 느껴지네요.
이재화 리포터: 'RIIZE(라이즈)'의 콘서트 LIVE VIEWING은 실은 처음은 아닌데요. 지난해 9월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2024 RIIZE FAN-CON RIIZING DAY FINALE in SEOUL', 즉, 팬 콘서트가 호주를 포함한 40여 개 국에서 동시 실시간 상영된 바 있습니다.
나혜인 PD: 'RIIZE(라이즈)'가 한 번도 호주를 방문한 적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LIVE VIEWING으로만 만날 기회가 있었던 거군요.
이재화 리포터: 네, 'RIIZE(라이즈)'의 이번 첫 단독 콘서트 투어도 서울에서 시작해, 효고, 홍콩, 사이타마, 히로시마, 쿠알라룸푸르, 후쿠오카, 타이베이, 도쿄, 방콕, 자카르타, 마닐라, 싱가포르, 마카오 등 전 세계 14개 지역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호주는 명단에 없어 팬덤 '브리즈'가 아주 서운해하고 있었을 겁니다.
나혜인 PD: 그럴수록 더욱 'RIIZE(라이즈)'의 이번 서울 공연의 LIVE VIEWING을 놓치지 말아야겠군요. 첫 번째 소식 잘 들어보았습니다.
나혜인 PD: 바로 다음, 오늘의 두 번째 소식으로 이어가 보죠.
이재화 리포터: 7월 1일부터 6일까지 제8회 아츠인탱크 무용축제 인 코리아(ADFK)가 한국의 서울과 성남 전역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ADFK는 세계 11개국의 정상급 무용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무용 축제로, 공연 관람을 넘어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예술축제입니다. 올해 ADFK는 '융복합'을 주제로 무용, 음악, 영상 기술을 아우르는 국제적 협업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신진 및 중견 안무가들의 40여 편의 실험적 작품들이 서울과 성남의 여러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고 하는데요. 해외 초청작에 미국, 멕시코 등과 함께 호주의 무용팀도 있습니다.
나혜인 PD: 오랜만에 호주의 무용팀이 한국에서 공연하는 소식이군요.
이재화 리포터: 네, 'Link Dance Company'인데요. 'Link Dance Company'는 퍼스(Perth)에 위치한 Western Australian Academy of Performing Arts(WAAPA) 산하의 졸업 예정자 대상 전문 무용단입니다. 대학 교육을 받은 무용수들에게 공연예술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동시에 1년 동안 댄스 컴퍼니 단원이 되는 시뮬레이션 경험을 제공합니다. 2002년 유명 안무가 Chrissie Parrott(크리시 패럿)이 WAAPA 무용학과의 혁신적인 연구 프로젝트로 설립한 'Link Dance Company'는 신작 창작, 공연, 투어, 그리고 연구에 지속적으로 헌신하는 상주 무용단으로 성장했습니다. 소규모 전문 무용단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활동을 면밀히 재현합니다. 무용수들은 매일 수업에 참석하고 호주 및 해외 유명 안무가들과 리허설을 통해 지역 공연, 특정 장소 공연, 무용수 안무 시즌, 그리고 기회가 될 경우 지역, 국내 또는 해외 투어 등 다양한 공연 및 연습 기반 성과를 달성합니다. 링크 댄스 컴퍼니는 리허설 공간, 극장, 음악가, 디자이너, 무대 및 의상 제작, 제작진을 포함한 WAAPA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혜인 PD: 학부 과정과 전문 무용수로서의 삶 사이의 전환기를 학문과 실기를 통합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 입문형 무용단인 것 같네요.
이재화 리포터: 그렇습니다. 올해 '제8회 아츠인탱크 무용축제 인 코리아(ADFK)'에 참여한 작품은 'More than scrub'입니다. 우리가 자연의 반영이고, 자연도 우리를 반영한다는 점을 일깨워 주는 현대무용 작품으로, '우리는 어머니 지구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호주 주의 'Yawuru' 출신의 안무가 'Tara Gower(타라 고워)'는 색깔의 스펙트럼과 땅에 뿌리를 둔 움직임을 통해 이 주제를 탐구합니다. 환경을 돌보면, 환경이 우리를 돌봐준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우리 주변의 자연과 내면의 본성 간의 연결을 강조합니다. 자연 현상이 우리의 감정과 색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자연환경과 자주 소통하지 않으면 우리의 존재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나혜인 PD: 원주민 출신 안무가의 작품이군요.
이재화 리포터: 네, 또한 'Link Dance Company'는 2006년부터 예술 감독 Michael Whaites(마이클 화이츠)의 지휘 아래, 졸업생들의 진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무용 업계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왔는데요. 이번 페스티벌에서 세계적 무용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에 그가 직접 참석했습니다. 공연은 7월 2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M극장'에서 7:30에 이스라엘, 프랑스, 한국 등 다른 공연들과 함께 진행됩니다.
나혜인 PD: 세계 각국의 무용단의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에 서호주 주의 특별한 무용단 'Link Dance Company'이 또 한 번의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K-ART는 이번 주 금요일에 호주의 극장에서 한국의 K-pop 아이돌 보이그룹 'RIIZE(라이즈)'의 콘서트, ‘2025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 LIVE VIEWING 소식과 한국에서 7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8회 아츠인탱크 무용축제 인 코리아(ADFK)'에 서호주 주의 무용단 'Link Dance Company'가 참여하는 소식까지 들어봤습니다. 이재화 리포터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이재화 리포터: 네, 다음 주에도 더욱 알차고 재밌는 소식들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프로그램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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