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이퀄리티 오스트레일리아, “성소수자 학생, 사립 학교에서 차별받을 가능성 커…”
- 이스라엘 선박 회사에 대해 항의 시위하던 노조원 20여 명 경찰에 체포
- 퍼스 남쪽 지역으로 산불 경고 지속… “즉각 행동할 것”
- 한국 의대 교수 사직·진료 축소 시작..."2천 명 철회해야 대화 가능"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성 소수자의 평등을 위한 활동을 하는 이퀄리티 오스트레일리아(Equality Australia)가 신앙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 내에서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다룬 전국적인 보고서에서 성소수자 학생들은 사립 학교 내에서 지지를 받는 것보다 차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파악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 전역 성소수자들에 대한 일괄적인 보호를 촉구했습니다. 현재 연방 정부는 종교 차별법의 초안을 야당에 제출한 상태이나 문화적인 전쟁을 피하기 위해 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퀄리티 오스트레일리아의 애나 브라운 CEO는 정부가 제안한 종교 차별법의 초안을 보고싶다고 말했습니다.
- 시드니 보타니 항에서 이스라엘 선박 회사의 입항에 대해 시위하던 거의 20명에 달하는 친 팔레스타인 무역 노조 조합원들이 어젯밤 체포됐습니다. 해당 조합원들은 다른 수 백 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이스라엘 기업인 짐(ZIM) 선박 회사를 호주 항에서 제외하고 이스라엘에 대해 광범위한 제제를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허가되지 않은 시위에 대응하고 경찰의 지시에 불응한 1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위의 연사 중의 한 사람은 평화 시위에서 진압 경찰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짐 선박 회사를 막는 것은 이스라엘 경제를 방해할 기회가 되기 때문에 경찰이 우리를 단속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서호주 퍼스 남쪽 지역으로 내려진 산불 비상 경고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생명과 주택 파괴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화재응급서비스부는 주민들에게 생존을 위해서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난가(Nanga) 지역 서쪽 주 정부 소유의 숲에서 시작된 불길은 브라쓰우드(Blythewood), 쿨업(Coolup), 미론(Meelon), 난가 블룩(Nanga Brook), 오클리(Oakley), 티스데일(Teesdale) 그리고 와루나(Waroona) 지역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화재응급서비스부는 통제되지 않는 불길은 현재 천천히 서쪽으로 이동 중이라며 주민들은 탈출이 안전하다면 바로 이동하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예고한 대로 오늘부터 사직서 제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학병원 진료 축소도 예고해서 의료 공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전공의 면허정지에 대한 유연한 처리를 지시하면서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기는 했지만 의대 교수들은 그러나 증원 철회가 먼저 이뤄져야 가능하다는 입장이라 당장 의정 간 대화가 시작되는 건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