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 2세 미만 아동 8명을 학대해 70건 이 넘는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멜번의 한 차일드케어에서 보육 교사로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이 밝혀지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조슈아 데일 브라운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근무한 멜번 남서부 포인트 쿡의 한 보육 시설에서 유아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브라운은 2017년부터 약 20 곳의 차일드케어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고 빅토리아 경찰은 특히 브라운이 에센돈의 한 차일드케어에서도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증거를 조사 중입니다. 현재 빅토리아 주에서는 1200명의 아동들의 부모들에게 예방 차원에서 아동들에 대한 성매개감염벙에 대한 검사를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부는 보육 시설에서 무작위 불시 점검을 허용하고, 아동의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시설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을 중단할 수 있는 새로운 권한 부여를 모색 중입니다.
- 사이버 공격으로 600만 명의 고객 기록이 유출된 호주 국적기 콴타스 항공이 다음 주 해당 고객들에게 연락해 정확하게 어떤 종류의 정보가 유출됐는 지 알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주 초 해킹 사실을 공개한 콴타스는 은행 계좌와 여권번호, 마일리지 넘버 등 민감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고객들을 안심시킨 바 있습니다. 콴타스 측은 이번 사건의 배후가 누구인지 아직 불분명하며, 몸값 요구가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콴타스 항공의바네사 허드슨 CEO는 정부 당국과 협력해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직접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탄총을 들고 창고에 숨어 폭탄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경찰과 대치한 남성이 결국 경찰의 총에 사살됐습니다. 이 남성은 빅토리아 주 메리보로우 근처 농촌 지역인 데이지 힐에서 7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39세인 이 남성은 한 노인에게 발포했으나 가까스레 빗나갔고, 이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마이클 그레이저 빅토리아 경찰 부 국장은 해당 남성이 창고에 숨어 출동한 경찰관과 장시간 대치한 뒤 발포했고,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 고국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을 이끌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김 총리는 첫 일정으로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집회 중인 농민단체를 방문했고, 이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김 총리에 대한 임명 동의안은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179명 중 찬성 173표로 가결됐습니다. 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김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통과된 것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지 29일 만입니다. 김 총리는 다음 주 취임식을 열고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이자 49대 총리로 정식 취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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