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호주 불임 치료 기관에서 잘못된 배아를 이식하는 두 번째 오류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2023년 발생한 첫 번째 사례는 브리즈번 여성에게 잘못된 배아를 이식한 것으로, 이 여성은 이후 다른 부부의 아이를 출산한 바 있습니다. 모나쉬 IVF는 멜번의 클레이튼 불임 치료 클리닉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례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환자의 배우자에게 이식해야 한다고 명시된 치료 계획과는 달리 다른 환자에게 배아가 잘못 이식됐다고 인정했습니다. 해당 기관은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며, 또 다른 오류 발생을 막기 위한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호주 국민의 3분의 1 이상이 전기차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믿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퀸즐랜드 대학교와 독일의 3개 기관의 연구진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의 거의 절반인 47%가 배터리로 가동되는 전기 자동차가 화재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과 다른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응답자는 전기차가 배출가스를 절감하지 못하고 건강에 해로운 전자기파를 방출한다는 잘못된 사실을 믿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NRMA 는 운전자들이 배터리 안전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저배출 차량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퀸즐랜드 대학교 환경 심리학자이자 공동 저자인 크리스 브레터 박사는 음모론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전기차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가장 많이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 멜버른의 대중교통망이 RISING 페스티벌을 맞아 원주민 아트 트램(First People's Art Trams)으로 꾸며지는 움직이는 미술관으로 탈바꿈합니다. 오늘부터 거리를 누비게 되는 첫 번째 트램은 저명한 우룬제리 워이-워룽 지도자이자 예술가였던 윌리엄 바라크(William Barak)를 기리는 작품입니다. 첫 트램에는 포섬 가죽 망토를 입은 여성들을 묘사한 코로보리(Corroborree)가 등장하는 그림 작품이 실리며 1897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2022년 빅토리아주로 반환됐습니다. 당시 우룬제리 워이-워룽 문화유산 원주민 협회는 빅토리아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같은 해 소더비 경매에서 이 작품을 인수받았습니다.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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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
- 시드니: 대체로 맑음. 8도-17도
- 캔버라: 화창함. 1도-11도
- 멜번: 부분적 구름. 6도-15도
- 브리즈번: 대체로 맑음. 8도-18도
- 애들레이드: 대체로 맑음. 10도-15도
- 퍼스: 대체로 맑음. 13도-18도
- 호바트: 오전 구름. 6도-11도
- 다윈: 오후 구름. 20도-29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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