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미국과 중국 정상 회담이 오는 30일로 확정됐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를 대폭 확대하면서 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즉각 관세 등 보복 조치를 경고했지만, 이후 중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을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리비트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밤(현지 시각 10월 24일 금요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도 방문할 예정이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연설 후 30일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빅토리아 정부가 멜번의 44개 공공주택 타워를 모두 철거하려는 계획을 놓고 법률 전문가, 건축·엔지니어, 공공주택 주민 등 여러 관계자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철거로 인해 1만 명 이상의 주민이 이주해야 하며, 현재 빅토리아 공공주택 우선 대기자 명단에는 6만 명 이상이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 주 정부는 해당 타워들이 목적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건축가와 엔지니어들이 발표한 분석에서는 타워를 리모델링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더 저렴하고 환경친화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 호주에서 약 1만 명의 삼성 휴대전화 이용자가 긴급전화인 ‘트리플 제로(000)’에 연결되지 않는 결함으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텔스트라가 실시한 점검 결과, 70여 종의 구형 삼성 모델이 긴급전화 시스템에 정상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가운데 11개 모델은 완전히 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응급 관리부 크리스티 맥베인 장관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는 정부가 아니라 통신사에서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삼성은 피해 고객에 대한 지원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않았으며, 텔스트라는 저가 교체폰을 제공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 경찰은 4월 시드니 남서부에서 발생한 한 어머니 살해 사건이 조직범죄 단체에 의해 계획된 납치와 살인이라고 밝혔습니다. 20세, 21세, 32세 남성 3명이 각각 살인과 공모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45세 티 킴 트란 희생자의 시신은 4월 17일 시드니 남서부 베벌리 힐스에서 불에 탄 차 안에서 발견되었으며, 희생자의 8세 아들은 야구 방망이로 맞아 부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호주 경찰 살인사건 수사대 조 듀이 수사관은 트란의 남편이 멜버른의 조직범죄 단체와 연루되어 있었으며, 이들이 자신들의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약을 회수하기 위해 남편과 접촉을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환율
- 1 AUD = 0.65 USD = 934 KRW (오후 3시 기준)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맑음. 13-25도
- 캔버라: 화창. 5도-25도
- 멜번: 부분적 구름. 6도-23도
- 브리즈번: 화창. 20도-30도
- 애들레이드: 부분적 구름. 13도-23도
- 퍼스: 맑음. 13도-20도
- 호바트: 맑음. 8도-14도
- 다윈: 덥고 화창. 27도-35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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