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국방비 지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트럼프 행정부가 국내총생산(GDP)의 3.5%로 국방비를 증액하라는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이번 주 NATO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로 증액하는데 합의했지만, 스페인은 증액분을 2.1%로 제한한다는 예외 조치를 확인했습니다.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동맹국들도 5% 증액 목표에 부합할 것으로 미국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알바니지 총리는 이에 대해 호주는 향후 10년간 국방비를 2.3% 증액한다는 현재의 계획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미국 정부가 백신 안전성을 우려하며 모든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호주는 세계 백신 단체인 가비(GAVI)에 자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부 장관은 가비가 전 세계 어린이들의 백신 보급 과정에서 "과학을 무시했다"고 비난했지만 그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백신단체 가비의 이사회 호세 마누엘 바로수 의장은 가비가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여러 안전 장치와 절차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기부 국가들은 2030년까지 137억 5천만 호주 달러 이상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호주는 요청받은 것보다 2,600만 달러를 더 추가해 5년간 총 3억 8,6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주 총리가 야당이 당초 추진했던 인공지능 장관 임명 계획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예산안 답변 연설에서 야당의 마크 스피크먼 대표는 주 내 저조한 생산성 증가율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 서비스에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크리스 민스 주 총리는 야당의 아이디어를 지지하며 좋은 제안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스 주총리는 AI가 보건 및 교육 분야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정책 입안자들에게 전문 서비스와 자문을 어떻게 가속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지만 마크 대표가 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칭찬할 만하다고 말하면서 주정부 차원에서 이 아이디어를 빌려와 정부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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