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호주산 유연탄 수입 1.5배 확대 발표

Stock image of The Port of Newcastle, Port Waratah Coal Service,Coal Loading Facilities

Stock image of The Port of Newcastle, Port Waratah Coal Service,Coal Loading Facilities Source: AAP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건축자재값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호주산 유연탄 수입량을 1.5배 확대하면서 한국 내 건설경기 회복에 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Highlights
  • 시멘트 생산 시 필요한 유연탄의 원활한 공급 위해 호주산 유연탄 수입 확대 방침
  • 기존에는 러시아산 유연탄 수입이 75%, 호주산이 25%로 러시아가 대부분을 차지
  •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및 호-중 갈등 속, 호주 에너지 분야 수출액 1100억 달러 돌파

나혜인 피디 : 매주 수요일 국제 사회에서 호주와 한국의 활동을 짚어보는 시간입니다.Australia-Korea in World. 이번에는 경제 관련 소식을 준비하셨죠?

조철규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지난 시간에는 호주에 한국의 석유제품 수출이 올해 1.4분기 동안 77% 증가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한국에서 호주산 유연탄 수입을 1.5배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소식 준비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 유연탄이라면 건축 시 사용되는 시멘트 생산 시 필요한 연료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호주 수입량을 늘리는 이유가 있을까요?

조철규 리포터: 네,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시멘트, 골재 등 건축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시멘트 주요 원자재인 유연탄 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연초 대비 2배 수준으로 급등했다고 하는데, 한국 정부는 봄철을 맞아 건설경기 회복세에 이러한 어려움이 영향을 미칠 것을 대비해서 유연탄 공급책을 다양화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홍남기 대한민국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8일에 호주산 유연탄 수입 비중을 1.5배 확대하는 등 수입경로를 다변화하고 수입검사 최소화 등 24시간 신속 통관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혜인 피디 :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여러 분야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군요. 기존에 한국 유연탄 수입은 어느 국가가 가장 높았을까요?

조철규 리포터: 지난해 한국의 유연탄 수입 비중은 러시아가 75%, 호주가 25%였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호주산 비중이 38%로 늘었는데, 여기에서 약 1.5배 확대를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아무래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건설자재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건설경기 회복은 물론 향후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사실 오늘 처음 전달해 드린 소식에서도 언급해 드린 것처럼 호주와 중국의 외교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이에 대한 조치로 중국이 호주산 석탄에 대해서 금수조치를 한 바 있는데요, 의외로 호주의 석탄시장이 호황을 전망하고 있다고 하죠?

조철규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호주 연방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는 2022 회계연도에 석탄 수출액이 1100억 호주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사상 처음 1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이면서 금수조치 이전까지는 호주에서 4000만 톤 이상의 석탄을 수입해 왔고 호주에는 중국의 석탄 수입 결정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와닿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최근 타 국가에서 그린 플레이션, 즉 탄소중립 정책 부작용으로 원자재 및 경제 전반의 물가 상승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함께 올랐고 이에 따라 석탄 수요가 상승하면서 한국, 유럽, 인도 등지로 수출이 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세계 2위 석탄 매장국인 러시아에 대한 각국의 제재가 걸리면서 호주 석탄이 더욱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나혜인 피디 : 네, 그렇군요. 한국의 석유제품 수출 호황에 이어 한국에 대한 호주의 유연탄 수출 활성화가 더욱 돈독한 한국과 호주의 관계를 이어나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조철규 리포터 고생하셨습니다.

조철규 리포터: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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