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러시아 그림자 함대 60척 제재 발표
- G7 알바니지 총리, 미 고위관리들과 회동 ‘무역, 관세, 주요 광물, 희토류 등 논의’
- 재무장관, 오늘 경제 개혁 주요 우선과제 발표 예정
- 인니 경찰, 호주인 사망 발리 총격 사건 용의자 두 명 체포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페니 웡 외무장관이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와 연계된 60척의 선박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호주가 그림자 함대를 표적으로 삼은 첫 사례입니다. 웡 장관에 따르면 이 함대들은 제재를 회피하고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위해 국기 게양이나 추적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선박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등 기만적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이번 조치는 캐나다와 영국, 유럽연합 등이 러시아의 석유 수입을 차단하고 전시 경제를 약화시키려는 제재 조치와 같은 방식입니다. 호주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400건 이상의 제재를 발령했으며,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공조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는 또 러시아에 전쟁을 종식시키고 철수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지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 G7에 참석 중인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가 미국 고위 관리들과 회동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동의 위기 고조로 인해 G7 일정을 조기 중단하면서 회담이 취소된 데 따른 것입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미국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케빈 하셋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회담을 가졌습니다. 케빈 러드 워싱턴 주재 호주 대사도 이 자리에 함께 했으며 논의 주제로는 무역과 관세, 주요 광물, 희토류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고 총리실은 전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과 공식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 호주 경제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오늘 경제 개혁의 주요 우선순위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우선 과제는 정체된 생산성을 개선하고 예상되는 적자 속에서 예산 전망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차머스 장관은 노동당의 두 번째 임기동안 이러한 우선순위를 염두에 두고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도네시아 경찰은 발리 빌라에서 밤늦게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호주인 한 명을 살해하고 한 명에 중상을 입힌 용의자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리 경찰서장은 용의자 한 명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다른 한 명은 해외에서 체포됐으며 경찰 범죄 수사대와 이민국, 호주 연방경찰의 합동 작전으로 체포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은 토요일 자정 직후 바둥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으며 호주식 억양으로 영어로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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