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미국, 희토류 협력 강화…10억 달러 공동 투자 및 AUKUS 신속 이행 합의
- 아마존웹서비스(AWS) 전 세계적 장애 ‘주요 앱·웹사이트 동시 마비’
- “땅콩, 아기 때부터 먹이면 알레르기 예방 효과” 연구 결과 발표
- 호주 원주민 여성, 병원서 과다 진정제 투여 후 사망…검시조사 착수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미국과 중요광물과 희토류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양국은 향후 6개월 동안 희토류 프로젝트에 미화 10억 달러 이상을 공동 투자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을 공급하는 AUKUS 안보 협정을 준수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미국이 호주 내 희토류 정제시설에 투자할 것이며 호주와 미국, 일본이 함께 추진하는 합작 사업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미국은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협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부로 평가됩니다.
-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서비스 장애로 전 세계 서비스가 동시 마비되면서 피해를 입은 수백 개의 웹사이트와 앱의 서비스를 복구 중입니다. 인기 서비스로는 스냅챗(Snapchat), 레딧(Reddit), 채팅 앱 시그널(Signal) 등이 영향을 받았으며, 유럽에서는 여러 주요 이동통신사와 일부 영국 은행, 왓츠앱(Whatsapp), 틴더에서도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AWS는 여전히 "심각한 오류율"이 확인됐으며, 엔지니어들이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혼란은 지난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오작동으로 병원과 은행, 공항의 기술 시스템이 마비된 이후 가장 큰 인터넷 장애로, 전 세계의 상호 연결된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가 지닌 취약성이 다시 한 번 드러났습니다.
- 땅콩 알레르기를 피하려면 아기 때부터 땅콩을 먹이는 것이 좋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생후 4개월에서 6개월부터 주기적으로 땅콩제품을 먹은 아이들은 13살이 됐을 때 땅콩 알레르기가 나타날 확률이 71%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필라델피아 소아병원의 알레르기 전문의이자 연구저자인 데이비드 힐 박사는 미국 내 수십 개 소아과 병원의 전자 건강 기록을 분석해 이 수치를 도출했습니다. 연구진은 간단한 식이요법 지침으로 부모들이 생후 4개월 된 아기에게 땅콩을 처음 접하게 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힐 박사는 또 자녀에게 땅콩을 주는 것을 기피하는 것이 오히려 땅콩 알레르기를 조장할 수 있다며 반대로 땅콩의 조기 노출이 알레르기에 대한 장기적인 보호를 제공한다는 증거가 이제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세 자녀를 둔 34세 호주 원주민 어머니가 의료진에게 하루에 네 번의 진정제를 투여받은 후 독성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23년 11월 23일 앨리스 스프링스 병원에서 사망한 쿠문자이 브로거스 씨의 사망에 대한 검시 조사가 어제 시작된 데 따른 것입니다. 브로거스 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었으며, 사망하기 며칠 전부터 정신병적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던 테리토리 엘리자베스 아미티지 검시관을 대변하는 변호사는 법정 모두 발언에서 브로거스 씨가 "수면제를 너무 많이 복용해 호흡이 멈췄다"고 주장했습니다. 심문에서는 노던 테러노리 의료진이 제공한 치료가 적절하고 충분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