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소셜 미디어 기업들, 16세 미만 이용 금지 방안 놓고 오늘 상원 청문회 출석
- 정부, 11월 1일부터 ‘장시간 전화 진료’ 메디케어 환급 항목 신설
- NSW 코바르 광산 폭발로 2명 사망·1명 부상...긴급 구조대 출동
- 북·러 결속 과시…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의사 밝혀 긴장 고조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소셜 미디어 대기업들은 오늘 열리는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16세 미만의 플랫폼 이용을 금지하는 계획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 설명하게 됩니다. 녹색당 소속 사라 핸슨-영 상원의원은 앞서 틱톡, 스냅챗, 그리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의 경영진들이 이전 청문회에 불참하자 이들을 소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세 회사 모두 소환장 없이 청문회에 참석해 소셜 미디어 이용 금지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합의했습니다. 16세 미만 청소년은 12월 10일부터 소셜 미디어 플랫폼 이용이 금지되지만, 왓츠앱과 메타의 메신저 키즈를 포함한 건강 및 교육 서비스에는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안전 담당 위원회는 오늘(10월 28일) 애플과 구글이 아동 성범죄자들이 호주 아동들을 유인하고 성적으로 착취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영상 채팅 서비스 오미티브이(OmeTV)를 앱 스토어에서 삭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전화로 진행되는 장시간의 복잡한 진료 상담에 대한 새로운 메디케어 항목이 11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이 항목은 기존의 화상 원격 진료 및 짧은 전화 상담에 대한 환급 혜택에 추가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환급 혜택은 특히 전문의와의 장시간 전화 상담이 필요한 고령의 농촌 지역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격 진료 항목은 2002년부터 메디케어 혜택 목록(MBS)에 포함돼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크게 확대된 바 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서부의 한 지하 광산에서 폭발 사고로 두 명이 사망했습니다. 긴급 구조대는 오늘(28일) 오전 3시 45분경 뉴사우스웨일스 주 중부 코바르(Cobar)의 엔데버 마인 로드(Endeavour Mine Road)에 위치한 광산에서 두 명이 작업 도중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지하 폭발로 한 남성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두 명의 여성이 지상으로 구조됐으나, 이 중 한 명은 결국 사망했습니다. 나머지 여성 한 명은 청력 손상과 쇼크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입니다.
-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의사를 밝힌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결속을 과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앞서 진행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최선희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양국이 전 세계 긴장의 원인은 미국과 동맹의 공격적 행동 때문이라는데 공감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만날 의향을 강조한 상황에서 북, 러가 미국을 비난하고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 겁니다. 한편 내일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협력을 강조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