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10월 29일 수요일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with Cambodian Prime Minister Hun Manet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5차 아세안-호주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분쟁 예방과 위기관리에 관한 아세안-호주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Credit: X/@AlboMP

2025년 10월 29일 수요일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알바니지 총리, 아세안-호주 정상회의 공동성명 채택
  • 허리케인 '멜리사', 서인도제도 최소 7명 사망
  • 호주 기상청 새 웹사이트 접근성 논란 및 개선 검토
  •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 경주 개최 예정, 관심 집중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5차 아세안-호주 정상회의에서 말레이시아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분쟁 예방과 위기관리에 관한 아세안-호주 공동성명’을 채택했으며, 알바니지 총리는 이 문서가 지난해 멜번 특별 정상회의의 성과를 이어받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 안보를 위한 공동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호주와 아세안의 파트너십은 국가 간의 깊은 신뢰와 국민 간의 지속적인 우정에 뿌리를 두고 있다”라며, “우리 지역의 번영이 공동의 기회를 통해 이뤄진 것처럼 안보 역시 공동의 책임과 주체성에 달려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 서인도제도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멜리사’로 최소 7명이 사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중 자메이카에서 3명, 아이티에서 3명, 도미니카공화국에서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속 295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이번 허리케인은 대서양 기록상 가장 강력한 폭풍으로 보고됐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세계식량계획(WFP)이 해상 운송을 통해 구호물자를 수송 중이며, 이번 운송에는 국제이주기구(IOM)와 유니세프(UNICEF)가 제공한 물자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 머레이 왓 호주 환경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된 기상청의 새 웹사이트에 대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개편된 웹사이트가 이번 주 퀸즐랜드를 강타한 폭풍 관련 정보를 주민들이 신속히 확인하기 어렵게 만들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연방정부에 공식 서한을 보내 웹사이트의 개입을 요청하며, 사이트의 디자인과 구조가 지나치게 복잡해 주민들이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부터 퀸즐랜드에서는 폭풍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10월 28일 오전 기준으로 약 5,000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 오늘(29일) 오후 APEC이 열리는 경북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말 워싱턴DC에서 첫 회담을 진행한 지 약 두 달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전날 APEC 의장 자격으로 경주에 도착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일정을 마친 뒤 한국에 입국해 회담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 간 관세 협상과 동맹 현대화 등 핵심 의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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