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브농 시의회, 쿼리 공원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 지지

Catherin Cumming, Mayor of City of Maribyrnong at the Australian Korean War Veterans' Night

Catherin Cumming, Mayor of City of Maribyrnong at the Australian Korean War Veterans' Night Source: Supplied

헤럴드 선은 멜번 풋스크레이에 위치한 쿼리 공원에 6백만 달러에 이르는 시설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고 이곳에 멜번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들어서게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헤럴드 선은 멜번 풋스크레이에 위치한 쿼리 공원에 6백만 달러에 이르는 시설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고 이곳에 멜번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들어서게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산악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자전거 길과 사람들이 오가는 잔디밭 길이 조성되고 아름다운 공원에 멜번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들어선다는 계획이다.

마리브농 시의회는 지난주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에 지지를 선언했다. 사라 카터 부시장은 쿼리 공원이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다고 말하며, 멜번 한국전 참전 기념비 유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카터 부시장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이곳에 세워진 후에는 참전 용사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마리브농 시의원인 지나 후인 씨는 참전 기념비의 유치로 지역 사회에도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의 기획담당 디렉터를 맡고 있는 나이겔 히긴 씨는 내년 초로 예정된 환경보호 기관인 EP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는 데에는 약 5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11월 23일 주멜번분관이 주최한 호주 한국전 참전 용사의 밤에 참석했던 마리브농 시의 캐서린 커밍 시장은 마리브농시의 쿼리 공원에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건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한국 영사관 측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일을 진행하고 있어 신년에는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기념비가 건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말 한바 있다.

당시 국민훈장을 전수받은 최종곤 멜번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추진 위원장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을 위해 21만 달러가 모금됐다고 말하며 고국의 보훈처에서도 30만 달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멜번분관 조총주 총영사는 호주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념하는 장이 될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통해 한국과 호주와의 긴밀한 관계가 더욱 발전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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