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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에너지 해킹 피해 90만 명…고객정보 대규모 유출 확인

An Origin logo outside surrounded by trees.
오리진 에너지의 대규모 해킹 사고로 약 9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ource: AAP / Joel Carrett

오리진 에너지의 대규모 해킹 사고로 약 9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회사가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Published

By Rashida Yosufzai

Presented by Ha Neul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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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에너지의 대규모 해킹 사고로 약 9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회사가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ey Points

  • 오리진 해킹 사고 관련 1차 조사 결과, 90만명 개인 정보 유출
  • 피해 고객에 우선 개별 통보…전용 상담 전화 운영 예정
  • 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 유형 확산 경고…직접 사실 여부 확인 권고

오리진 에너지는 지난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한 1차 조사 결과, 현재와 과거 고객을 포함해 약 90만 명의 개인정보가 해커에 의해 열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랭크 칼라브리아 대표는 성명을 통해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들이 오리진에 보내준 신뢰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과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 계정 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마지막 4자리와 은행 계좌번호 마지막 3자리도 열람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회사는 신용카드 번호나 은행 계좌번호 전체는 유출되지 않았으며, 영향을 받은 고객들에게는 우선적으로 개별 통보하고 전용 상담 전화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리진은 이달 초부터 해킹 위협 제보의 신뢰성을 확인해 왔지만 당시에는 실제 위협으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2일 새로운 정보가 확인되자 즉시 시장과 고객들에게 관련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호주에서 전기와 가스, LPG,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약 480만 개의 고객 계정을 보유한 오리진은 이번 사고 이후 보이스피싱과 같은 사기 범죄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고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회사는 계정과 관련한 전화나 문자, 이메일을 받더라도 비밀번호나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말고, 반드시 공식 연락처를 통해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리피스대학교의 소비자 문제 전문가 그레임 휴즈 교수는 이번 사고로 결제 정보가 직접 악용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유출된 개인정보가 전화금융사기 등에 악용될 위험은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휴즈 교수는 카드번호 일부와 생년월일, 실제 청구 정보 등은 기업이 고객 신원을 확인할 때 사용하는 정보라며, 이를 알고 있는 사기범의 연락은 훨씬 더 신뢰할 만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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