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의 사실 관계를 유리하게 확정하기 위한 양측의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은 19일 휴일을 반납한 채 뇌물죄 등 혐의 입증을 위한 막판 정리작업과 총점검에 주력했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도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면서 검찰 소환에 대비했습니다.
검찰은 작년 10, 11월 1기 특수본 수사와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관련 물증`진술을 지렛대 삼아 박 전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의 '예봉'을 피해 박 전 대통령에게 씌워진 혐의의 근거가 희박하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시사 평론가 서정식 씨와 함께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