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네. 계속해서 현대 A-리그 4라운드 경기 소식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시드니 원더러즈의 연승 가도가 잠시 주춤해졌죠?
조은아: 네. 호주 프로축구 A-리그 2019-20 시즌에서 연승 가도를 달렸던 시드니 원더러즈가 홈구장에서 브리즈번 로어와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순위도 골득실에 밀려 2위로 주저 앉았습니다.
시드니 원더러즈는 브리즈번 로어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겨 3승1무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웰링턴 피닉스를 3-2로 누른 멜버른 시티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멜버른 시티가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편 시드니 원더러즈와 비간 브리즈번 로어는 2무 1패로 아직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하고 9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진행자: 시드니 원더러즈와 브리즈번 로어의 경기는 원더러즈의 홈구장 파라마타 뱅크웨스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는데, 경기는 오히려 브리즈번 로어가 압도했어요...
조은아: 그렇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브리즈번 로어는 예상 외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원더러즈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시드니 원더러즈의 골키퍼 다니엘 로파의 선방에 막혀 골망을 흔들지 못했습니다.
다니엘 로파는 전후반 각각 세차례에 걸친 브리즈번 로어의 결정적 슛을 막아내, 시드니 원더러즈의 최고 수훈갑이 됐습니다.
진행자: 3 라운드 시드니 더비에서 원더러즈에 패했던 시드니 FC는 4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죠?
조은아: 네. 시드니 FC가 3운드의 시드니 더비 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뉴카슬에 4-1 대승으로 거뒀습니다.
시드니 FC는 시드니 라이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현대 A-리그 4라운드에서 뉴카슬 젯츠를 4-1로 누르고 3승 1패로 3위를 지켰습니다.
이날 경기 시작 10분만에 두 팀은 골을 주고 받으며 격전을 예고했습니다.
시드니 FC는 전반 5분 상대팀 골 에어리로 깊숙이 밀어준 패스를 골문으로 쇄도하던 밀로스 닌코비치의 발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는데요, 그러나 단 3분후 뉴카슬 젯츠의 매트 밀라의 멋진 헤딩골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다시 시드니 FC의 주 공격수 아담 레이 폰드레이의 추가골이 터져 경기는 2-1로 후반을 맞이했습니다.
후반 시작 5분 후 다시 라이언 맥고완의 슛이 수비수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흔들었고, 이어 스타 플레이어 코스타 바바라우세스의 쐐기골마저 터지면서 경기는 4-1로 마무리됐습니다.
진행자: 다른 경기 내용도 살펴보죠.
조은아: 네. 신생팀 웨스턴 유나이티드도 라이벌 멜버른 빅토리를 3-2로 잡고 돌풍을 이어가며 상위권에 안착했습니다.
그리고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즈는 퍼스 글로리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현재 3경기만 치른 상태에서 1승1무1패로 6위를, 퍼스 글로리는 1승2무 1ㅣ패로 5위에 턱걸이했습니다.
4라운드가 마무리된 현재 언급드린대로 최하위 3팀 브리즈번 로어, 뉴카슬 젯츠, 웰린턴 피닉스가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