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재앙으로 가는 디딤돌… 소방 전문가, “산불은 기후 위기의 시작” 경고

Protesters hold placards during a  climate change rally in Sydney.

Protesters hold placards during a climate change rally in Sydney. Source: AAP

전직 소방청 고위 인사가 지구 온도 상승으로 인해 산불이 더욱 심해지는 상황에 두려움을 느낀다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직 소방청 고위 인사가 “호주를 휩쓸고 있는 산불 위기는 앞으로 닥칠 일의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sation)는 2019년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무더운 해였다고 발표했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2019년의 평균 기온은 1850년부터 1900년에 걸친 전체 평균 기온에 비해 1.1도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기상기구는 전 세계의 온도가 합의된 한도를 향해 서서히 나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즈 주 소방방재청(Fire and Rescue NSW)의 부청장을 역임한 켄 톰슨 씨는 “발전은 점점 더 커지는 재앙의 무서운 징조”라며 “화재가 호주의 광활한 지역을 초토화시킨 이후에 더욱 그렇다”라고 말했다.

톰슨 전 부청장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상한선을 둘 수 있을 정도까지 배출량을 줄이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톰슨 전 부청장은 기후 과학에 대한 호주 시민들의 지지가 크게 변화한 것을 목격했다며, 기후 과학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이를 국제적인 음모로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톰슨 씨는 이어서 기후변화와 과학자들에 대한 연방 정부의 입장이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하는 말과 언론이 보도하는 내용에 많은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만약 그들이 모든 것이 괜찮다는 말을 듣고 있다면 그들은 갑자기 현재 우리가 처한 재앙적인 상황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한 톰슨 씨는 대치 상황이 점점 더 커짐에 따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발전하는 경찰, 소방관, 구급 대원과 같은 최전방의 서비스 요원들이 급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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