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오스트레일리안 "정부 비판 토니 애벗, '자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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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스트레일리안은 총리직을 넘겨주면서 정부에 피해를 주거나 훼손 또는 공격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 언급했던 애봇 전 총리의 최근 언급은 도가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각료들은 반드시 턴불 정부가 성공하는 데 그 노력을 집중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디오스트레일리안은 토니 애봇 전 총리가 가장 부적절한 시기에 그의 지지자들 사이에서조차 반감을 일으키고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을 하면서 스스로를 케빈 러드와 같은 인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이는 애봇 전 총리가 지난주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유당이 좀더 보수적 색채를 띄어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른 건데요…그의 이 같은 발언은 그의 지지자들 사이에 반감을 일으켰는데, 일각에서는 말콤 턴불 총리에 대해 보복하려는 노골적인 시도라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애봇 전 총리는 정부의 보수적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선 이민 축소, 신재생에너지목표 철회, 세금 인하, 지출 삭감, 그리고 인권위원회를 폐지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하지만 총리직을 넘겨주면서 정부에 피해를 주거나 훼손 또는 공격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 언급했던 애봇 전 총리의 이 같은 행보는 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입니다.

디오스트레일리안은 그럼에도 자유당연립이 중대하고 다루기 힘든 예산에 기틀을 마련하는 동안 개인적이자 건설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건 바람직하다고 지적합니다. 애봇 전 총리가 지적하듯 기술이 입증될 때까지 신재생에너지 목표를 가능한 가장 낮게 설정하는 걸 고려할 가치가 있으며, 이민정책과 관련해서는 주택 구매력을 포함한 호주의 주요 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부담을 이민과 연계시킨 애봇 전 총리의 생각이 옳다는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 정책이 제기되는 방식 때문에 고려 대상에서 배제될 수 있다면서, 연방총리는 애봇 전 총리가 제안하는 이들 정책에 적절한 논의를 허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디오스트레일리안은 고위 각료들은 반드시 턴불 정부의 성공을 보장하는 데 노력을 집중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윤곽을 드러낸 조치를 검토하고, 지역사회 우려에 초점을 맞추며, 경제 개혁과 예산 정상화를 위한 더욱 야심찬 프로그램의 윤곽을 드러내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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