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아이들(i-dle), 2026년 멜버른·시드니에서 월드투어 ‘Syncopation’ 개최
- 아이들, 팀명 변경·전원 재계약 이후 글로벌 활동 강화… 아레나급 공연장 예상
- 호주 작가 다니엘 보이드 개인전 ‘Finnegans Wake’, 서울 국제갤러리에서 개막
매주 호주와 한국을 잇는 문화·예술 소식을 전하는 K-ART. 이재화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K-POP 그룹 ‘아이들(i-dle)’이 2년 만에 호주를 다시 찾습니다.
아이들은 2024년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체결하며 기존 팀명인 ‘(여자)아이들’에서 ‘(여자)’를 떼고, ‘아이들(i-dle)’로 팀명을 리브랜딩했습니다. 이후 팬들과의 보다 솔직한 소통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왔습니다.
아이들은 지난 2025 MAMA 어워즈에서 ‘팬스 초이스(Fans’ Choice)’ 부문을 수상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고, 최근 네 번째 월드투어 ‘2026 i-dle WORLD TOUR [Syncopation]’ 개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투어명 ‘Syncopation’은 약한 박자에 강세를 두는 음악적 기법을 뜻하는 용어로,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아이들만의 리듬과 에너지’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월드투어는 2026년 2월 서울 KSPO DOME에서 시작해 타이베이와 방콕을 거쳐, 5월 27일 멜버른, 5월 30일 시드니에서 공연을 이어갑니다.
아직 호주 공연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4년 투어 당시 멜번 로드 레이버 아레나(Rod Laver Arena)와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를 가득 채웠던 만큼 이번에도 아레나급 공연이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한편, 지난주 한국 서울에서는 호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다니엘 보이드(Daniel Boyd)의 개인전 ‘Finnegans Wake’가 개막했습니다.
보이드는 호주 토레스 해협(Aboriginal & Torres Strait Islander) 원주민 출신 작가로, 점(dot) 회화와 빛·반사·시선의 이동을 활용해 식민주의, 기억, 서사를 재해석하는 작품 세계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한국에서도 2019년 부산, 2021년 서울 등에서 꾸준히 전시가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제임스 조이스의 실험소설 〈Finnegans Wake〉에서 영감을 받은 신작 회화와 설치 작품 30여 점이 공개됩니다.
전시는 2026년 2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담긴 K-ART 전체 프로그램은 상단의 팟캐스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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