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본다이 테러 공격 이후 치안 강화를 위해 새해 전야 시드니 전역에 2,500명 이상의 경찰력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드니 하버 일대에는 약 100만 명이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제복과 사복 경찰을 포함해 일부 무장 경찰도 투입해 시드니 광역권을 순찰할 예정입니다. 크리스 민스 NSW 주총리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빅토리아주 경찰이 쇼핑센터 안전 강화를 위한 단속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1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은 ‘오퍼레이션 펄스(Operation Pulse)’작전으로, 지난 12월 8일부터 90일간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여름 성수기를 맞아 경찰과 보호서비스요원이 혼잡한 쇼핑센터에 합동 배치되고 있습니다. 매튜 반스 빅토리아주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현재까지 109명이 체포되고, 무기 30점이 압수됐다고 밝혔습니다.
- 멜번 구급대원들이 현장 응급 요원을 대상으로 한 폭력 사건 증가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앰뷸런스 빅토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월 이후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 사건이 빈도와 강도 측면에서 모두 급증했습니다. 고위 관리자들에 따르면, 구급대원들은 자신의 청진기로 맞기도 하고, 환자가 내부에서 난동을 피워 앰뷸런스를 급히 벗어나야 하는 상황을 겪기도 했으며, 최근 한 사례에서는 차량 안에 갇힌 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들이받히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고국 정치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사과하며, 원내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갑질과 특혜 의혹이 잇따랐던 김 원내대표는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다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다만, 시시비비를 가린 후 더 큰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의지라면서, 불거진 각종 의혹은 부정하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김병기 의원의 원내대표직 사퇴로 인한 원내 지도부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새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율
- 1 AUD = 0.67 USD = 964 KRW (오후 3시 기준)
내일의 날씨
- 시드니: 오전 구름. 15-27도
- 캔버라: 부분 구름. 13도-34도
- 멜번: 맑고 선선. 12도-21도
- 브리즈번: 오후 구름. 18도-35도
- 애들레이드: 선선. 13도-23도
- 퍼스: 맑음. 19도-32도
- 호바트: 대체로 맑음. 8도-18도
- 다윈: 흐리고 천둥번개. 27도-31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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