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보건 당국이 전날 하루 동안 24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후베이성에서의 사망자 수는 1,310명으로 급증했다.
종전 하루 사망자 수 최고치는 2월 10일 기록했던 103명이었다.
이런 가운데 후베이성에서의 확진자 수 역시 하루 동안 1만 4840명이 증가했다.
중국 당국은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이토록 급증한 이유가 감염 가능성이 농후한 임상진단 대상자까지 확진자 명단에 포함시키는 등 감염 대상자 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새로운 방법론이 이번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사망자 수가 급증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를 위해 에이즈 바이러스(HIV) 치료제로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를 혼합한 중국 측의 실험 결과가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백신이 나오기까지 앞으로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