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위원회, 문해력∙수리력 미달 학생 증가세 우려 표명

NAPLAN Test

Children sit in a classroom during a lesson at Stafford State School in Brisbane, 2015. Source: AAP

읽기와 쓰기, 수리 영역에서 최소 기준에 못 미치는 학생들이 매년 약 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시스템 전반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촉구가 일고 있다


Key Points
  • 매년 약 9만 명 학생…읽기와 쓰기, 수리 영역 NAPLAN 최소 기준 못 미쳐
  • 원주민 학생 및 가난한 학생…뒤처질 확률 3배 커
  • 정부…차기 전국학교개혁협정 개발 지도할 팀 구성
연방 교육장관이 읽기와 쓰기, 수리력 기준에 못 미치는 학생 수 증가를 보여주는 보고서에 신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성 위원회는 전국학교개혁협정(National Schools Reform Agreement)을 평가한 보고서에서 성취된 것이 없다는 신랄한 검토 결과를 내놓았다.

전국학교개혁협정은 연방, 각 주 및 테러토리 정부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해 2018년 맺은 협정이다.
검토 보고서에서는 매년 약 9만 명의 학생들이 읽기와 쓰기, 수리 영역에서 전국일제학력평가고사, NAPLAN의 최소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원주민 출신 학생과 교육 수준이 낮은 부모를 둔 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3배나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 위원회의 나탈리 시겔-브라운 위원은 뒤처지는 학생의 수를 줄이기 위한 각 정부의 목표 설정을 권고했다.

시겔-브라운 위원은 특정 집단에게 요구되는 각기 다른 교육적 필요에 대응하고, 효과적인 교수법, 학교 리더십과 학생의 웰빙에 대한 지원에 교육 개혁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이슨 클레어 연방 교육장관은 해당 보고서는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지위의 가정과 지방에 거주하는 가족의 자녀들에게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효과적이자 공정한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클레어 장관은 “차기 전국학교개혁협정 개발을 지도할 전문가로 구성된 팀과 그들의 위임사항에 대한 발표를 곧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학교에 전적으로 재정이 지원되고, 그 재정이 이번 검토 보고서에서 명확히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이자 실용적 개혁과 반드시 연계되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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