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제49대 빅토리아주 주 총리로 선출된 자신타 앨런 의원
- 1999년 25살의 나이로 최연소 하원 의원으로 선출
- 앨런 주 총리 “교통과 인프라스트럭쳐 프로젝트 추진해 나가며 빅토리아의 미래 계획할 것”
1999년 25세의 나이로 빅토리아 의회에서 선출된 최연소 여성 하원 의원이었던 자신타 앨런 의원.
이제 앨런 의원은 빅토리아 주의 제49대 주 총리가 됐습니다.
앨런 의원은 “훌륭한 다니엘 앤드류스 총리를 대신해 빅토리아 의회 노동당을 이끌어갈 수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됐고 지지를 받았다”라며 “앤드류스 주 총리의 발자취를 따르겠으며 곧 정부 청사로 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앨런 주 총리는 1990년 빅토리아 주 최초의 여성 주 총리로 취임한 조앤 커너 주 총리에 이은 빅토리아 주의 두 번째 여성 주 총리입니다.
벤디고 이스트(Bendigo East)를 지역구로 하는 앨런 의원은 신임 주 총리직을 맡기 직전 대중교통과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를 감독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여기에는 메트로 터널과 노스-이스트 링크 주 전역의 건널목 제거 프로젝트 등이 포함됩니다.
앨런 주 총리는 이런 프로젝트들이야말로 미래를 바라보면서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앨런 신임 주 총리는 “지난 8년간 의원으로 열심히 매일매일 일했던 것처럼 계속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운송 및 인프라스트럭처에서 크고 복잡하고 도전적인 프로젝트에 크고 강력한 의제를 추진해 왔고 이 기회를 통해 강력한 개혁 의제를 계속해 나가면서 주의 미래를 계획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몇 주 안에 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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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타 앨런 빅토리아주 부총리…차기 주총리로 선출
기자 회견에서 신임 총리는 동료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니드리(Niddrie)를 지역구로 하는 벤 캐롤 의원은 부총리를 맡았고 엘탬(Eltham) 지역구 비키 워드 의원은 내각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기자 회견에서는 모두가 웃는 얼굴이었지만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앨런 신임 주 총리는 다니엘 앤드류스 전 총리와 같은 노동당 내의 사회주의 좌파 세력입니다.
앨런 신임 주 총리는 26일 의원 총회에서 경선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뒤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노동당의 우파 출신인 캐롤 부총리는 뒤늦게 도전장을 낸 바 있습니다.
캐롤 부총리는 경선이 치러진 오후였던 27일에도 이미 이 일을 과거로 넘기고 싶어 했습니다.
캐롤 부총리는 “앨런 주 총리를 부 총리로 모시게 될 수 있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소매를 걷어붙이고 일을 할 수 있게 되길 고대한다”라며 “앨런 주 총리는 운송 및 인프라 장관으로 본인은 대중교통 장관으로 같이 잘 일해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서서도 말했든 앨런 주 총리를 지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알아왔고, 단순한 동료가 아니라 친구이며 부총리 직을 잘 수행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앨런 주 총리는 지금까지 빅토리아 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었던 전임자 다니엘 앤드류스 전 주 총리의 지지까지 받고 있습니다.
앤드류스 전 주 총리는 “어제 말했듯 이는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이자 특권이었고 이렇게 떠나는 것이 슬프지만 동시에 옳은 일이라는 것을 안다”라며 “시간이 됐고, 다른 사람을 위한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료인 자신타 앨런 의원이 제49대 신임 주 총리로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은 것에 행복하다”라며 “앨런 의원은 언제나 빅토리아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했고, 계속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앤드류스 정부와 앨란 정부 사이에는 연속성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빅토리아 주 정치적 리더십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측면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