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자금이 넉넉지 않은 중소 상인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습니다.
중소 상인들끼리 서로 부족한 부분을 돕는 온라인 품앗이가 호주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호주의 대기업 텔스트라와 NAB가 중소 상인들을 돕기 위한 온라인 품앗이 장터를 개설했습니다.
온라인 품앗이 장터, Proquo
Proquo는 텔스트라와 NAB가 50-50으로 투자해 만든 온라인 장터입니다. 라틴어 Proquo는 영어로는 this for that 을 뜻합니다. Proquo는 중소 상인들이 서로의 서비스를 주고받도록 만든 플랫폼입니다.
인터넷 웹사이트를 만드는 디자인 업체가 있다고 생각해 보죠. 웹디자이너가 사장입니다. 예쁘게 만든 웹사이트, 이제 인터넷에 이 회사를 알리고 싶고 마케팅 회사의 도움이 간절합니다. 이 회사는 Proquo에 가입해 마케팅 회사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이때 마케팅 회사는 디자인 회사에 마케팅 전략을 짜주는 대신에 반대로 디자인 서비스를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 회사는 이 마케팅 회사를 위한 예쁜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어 줄 수 있겠죠.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중소 상인들이 이런 식으로 서로 품앗이를 하게 되고, 자신이 가진 특장기를 가지고 Proquo 가입 회사들끼리 서비스를 주고받게 되는 겁니다.
Proquo 가입비는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가입을 한 후 필요한 서비스 업체를 찾아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게 된다면 이때는 비용의 10%를 Proquo에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대로 두 회사가 비용의 지불 없이 서로 서비스를 주고받는 경우라면, Proquo에 별도의 수수료를 주지 않아도 됩니다.
Proquo is a marketplace for SME's to share services. Source: Proquo
Proquo는 문을 연지 약 2달 만에 700여 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을 했습니다.
상단의 방송 다시 듣기(Podcast)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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