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4일 차
- 곧 자정 우루과이와 H조 첫 경기 치르는 대한민국
- 안와골절상 부상 입은 캡틴 손흥민, 마스크 쓰고 줄전할 듯
- 죽음의 E조 일본, 독일에 2:1로 역전승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아시아의 이변’ 이어
- 무적함대 스페인, 코스타리카 상대로 7:0 대승
나혜인 피디: 2022 카타르 월드컵 드디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태극 전사들 이제 몇 시간 뒤죠. 호주 동부 표준시로 정확하게 자정에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H조 첫 경기를 치릅니다. 우루과이를 잡거나 또는 최소한 무승부까지만 만들어 내 승점을 딴다면 2010년 아프리카공화국 우러드컵 이후 12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을 이룰 수도 있는데요.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집 방송 엄궁 리포터와 함께 합니다. 엄궁 리포터 안녕하세요?
엄궁 리포터: 네. 안녕하세요?
나혜인 피디: 정말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과 우루과이와의 H조 1차전 경기 곧 치러질 텐데요.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 어떻게 준비됐는지 먼저 궁금한데요. 안면 부상을 입은 우리 손흥민 선수가 결국 마스크를 쓰고 출격 준비를 마쳤다고요?
엄궁 리포터: 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결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앞둔 한국대표팀은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주장 손흥민이 여전히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훈련에 임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아 헤더와 몸싸움에서 약점을 보일 수 있는 만큼, 그가 공격 최일선에 나서는 이른바 ‘손톱’ 전술을 벤투 감독이 선택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조규성이나 황의조가 원톱으로 뛰고, 손흥민은 4-2-3-1, 혹은 4-4-1-1 전술에서 섀도 스트라이커나 왼쪽 공격을 맡을 공산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혜인 피디: 네. 손흥민 선수까지 마스크맨이 돼 출격을 한다고 하니 안쓰럽긴 하지만 팬들의 입장에서 좀 안도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 국가 대표팀은 지난 러시아 대회에서 독일을 2:0으로 이기며 전차군단 독일을 1938년 이후 80년 만에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 시킨 바 있죠. 대표팀은 이런 경험들이 지금 대표팀의 큰 자산이 되고 있다면서 담담히 경기에 임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국가 대표 골키퍼 김승규 선수의 말을 들어 보시죠.
김승규 선수: 일단 월드컵이라는 대회라는 분위기 분위기도 많이 다르다 보니까 저희가 띄는 리그나 그런 대회보다 큰 부담감도 있고 월드컵이라는 대회가 워낙 큰 대회이기 때문에 경기를 뛰지 않아도 긴장될 만큼 그런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고 일단 지난 월드컵에서 일단 월드컵이라는 대회라는 분위기 분위기도 많이 다르다 보니까 저희가 띄는 리그나 그런 대회보다 큰 부담감도 있고 월드컵이라는 대회가 워낙 큰 대회이기 때문에 경기를 뛰지 않아도 긴장될 만큼 그런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고 일단 지난 월드컵에서 가장 이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저희 대한민국이라는 개인적으로 보다 대한국이라는 팀이 어떤 팀을 만나도 해볼 수 있구나라는 그런 이제 저희가 독일 경기를 이겼을 때 그런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아요.

나혜인 피디: 네. 오늘 벤투 감독 우루과이를 상대로 어떤 축구를 보여 줄지 기대가 되는데요. 벤투 감독은 본인의 축구 철학에 대해 지배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같이 한번 들어보시죠.
파울로 벤투 감독
엄궁 리포터: 네. 들으신 대로 벤투 감독은 “우리의 계획은 시작부터 명확하며, 지배하는 팀이 되고 싶다”라며 “볼 소유를 이용해 공격하고 슈팅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팀 예선과 본선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난 4년간 해온 것들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만 한다”라며 “또한 동시에 우리는 상대편이 압박하는 것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하고 경기 중 여러 방면으로 지배하기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네. 물론 우리는 한국의 승리를 열열히 응원하고 있고 바라고 있지만 객관적으로는 한국과 우루과이 전, 우루과이의 승리를 조금 더 높이 예상하고 있다죠? 도박사들뿐 아니라 AI까지도 한국의 0:2 패배를 예상하고 있다고요?
엄궁 리포터: 네, 피파랭킹이나 전력을 봐도 사실 한국 팀의 전력이 열세인 건 사실인데요 해외 베팅 사이트 17곳 평균적으로 우루과이 승리 1.71 배당률, 무승부에 3.62, 한국 승리에 5.59, 배를 AI 가 예측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한국에 10불을 배팅할경우 5.5배인 55배를 배당금으로 받게 되는데요, 배당금이 높을수록 질 확률이 높다는 뜻으로 현재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네. 비록 이렇게 예측한다 하더라도, 월드컵이 되면 늘 하는 말이죠. 공은 둥굴기 때문에 어디로 굴러 갈지 모릅니다. 한국이 2002년 월드컵 4강의 기적을 쓸 줄 그 누가 예상했습니까? 그런 만큼 우리 한국 선수들 오늘 좋은 성적을 내고 16강 진출에 대한 부담을 좀 털어버렸으면 바람입니다. 오늘의 한국 경기 특히 승리를 기대하고 있는 것에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들이 계속 이변을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어제 저희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기적적으로 물리치고, 국경일을 선포한 사우디아라비아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웃 국가이자 한국의 영원한 숙적이죠. 일본도 오늘 새벽 또 한 번의 이변을 만들어 냈습니다. 일본이 무려 독일을 상대로 2:1역전승을 이뤘습니다. 독일 앞서서도 말씀드렸지만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이번에 카타르에서는 일본의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일본 같은 아시아 팀으로 축하하고 기뻐해야 할 텐데요. 이 경기 소식 전해 주시죠.
엄궁 리포터: 새 역사를 만들겠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의 선언은 허언이 아니었습니다 일본이 강호 독일을 꺾고 아시아 팀의 돌풍을 몰아쳤는데요. 전날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이긴 것처럼 일본이 독일을 침몰시켰습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는데요 일본 축구는 2000년대 들어 각종 연령별, 지역별 국제 축구 무대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고 미드필더를 통한 공격 전개, 좁은 공간에서의 패스 플레이, 위험지역 근처에서의 과감한 슈팅이 돋보였습니다.

나혜인 피디: 네, 오늘 독일전에서도 일본은 뒤로 물러서지 않고 독일과 대등하게 맞섰어요?
엄궁 리포터: 네, 비록 작정하고 나온 독일의 세밀한 패스 작업에 눌렸고, 공격 활로를 제대로 뚫지 못하면서 전반 31분에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들어 압박을 강화한 일본이 독일 문 앞까지 바짝 치고 올라서며 상대의 패스 길목을 차단했고, 공을 확보하면 특유의 패스와 역습 플레이로 공세의 강도를 높여 나가며 결국 일본은 후반 30분 도안 리츠가 골문 정면에서 독일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쳐낸 공을 되받아쳐 동점골을 만들면서 반전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고 후반 36분 아사노 다쿠마가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안전하게 받아 내린 뒤,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며, 달려 나오던 노이어 골키퍼의 머리 위로 통렬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나혜인 피디: 네. 독일의 한스 플릭 감독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28일 월요일 새벽 6시에 진행될 스페인과의 경기에 집중하려고 모습을 보였습니다. 플릭 감독의 말같이 한번 들어 보시죠.
엄궁 리포터: 네. 독일의 플릭 감독은 물론 우리는 잔인하게 실망했고 이제는 모두 개선에 대한 것”이라며 “스페인 전에서 기회를 높여야만 다음 단계에 진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독일은 이를 이룰 자질이 있지만 이를 90분간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네. 일본의 골키퍼 곤다 슈이치 선수는 승리에 기뻐하면서도 겸손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전체적인 경기가 완벽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엄궁 리포터: 네. 곤다 슈이치 선수는 “큰 승리였지만 미래, 다음 게임을 봐야 한다”라며 “오늘은 이겼지만 다음 2경기의 결과가 다르다면 좋은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코스타 리카 전을 위한 좋은 회복과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네. 우리도 4년 전 같은 경험을 했지만 또 보니 일본이 부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본 마냥 마음 놓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죽음의 조 E 조에 속해 있기 때문인데요. 독일은 잡았지만 스페인이 지금 엄청난 화력을 보이고 있죠? 어제 코스타리카 전에서 무려 7골을 뽑아 냈다고요?
엄궁 리포터: 네, 무적함대' 스페인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코스타리카에 대승을 거두며 12년 만의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스페인은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토레스, 모라타 등 선수 6명이 7골을 몰아치며 코스타리카를 7대 0으로 눌렀는데요 올모의 선제골로 전반 11분 만에 앞서 나가기 시작한 스페인은 전반에만 아센시오, 알바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에도 토레스, 가비 등이 4골을 더했습니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전후반 90분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며 너무나 일방적인 경기가 나왔는데요 스페인은 독일을 2대1로 꺾은 일본에 골 득실에서 앞서며 E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나혜인 피디: 네 그 밖에도 F 조 벨기에와 캐나다의 경기도 있었죠?
엄궁 리포터: 벨기에는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 막판 터진 미시 바추아이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캐나다에 1-0으로 승리했습니다. 벨기에 대표팀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등 이른바 황금세대를 앞세워 이번 대회에선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요. 이날 벨기에 선제골은 전반 44분 바추아이 발끝에서 나왔습니다. 전방으로 침투하던 바추아이는 후방에서 한 번에 넘긴 패스를 왼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캐나다 골 망을 흔들며 승리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네. 방금 9시부터 스위스와 카머론 G조 1차전 경기가 진행되고 있고요. 오늘 12시에 한국과 우루과이 전, 그리고 H조 나머지 팀이죠.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가 새벽 3시부터 이어집니다. 한국과 우루과이 전의 전력을 저희가 객관적으로 얘기하기가 참 힘들지만 포르투갈과 가나 팀은 얘기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 그리고 벤투 감독의 조국이죠. 이번 경기 어떻게 전망되고 있나요?
엄궁 리포터: 네, 양 팀 모두 한국과 16강을 두고 경쟁하는 만큼, 두 팀 경기 결과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핵심 변수는 역시나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입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있었는데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갈등이 극대화되며 시즌 내내 호날두와 맨유 사이 불화설이 터져 나왔고, 급기야 호날두는 월드컵 직전 방송 인터뷰에서 구단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말폭탄’을 던지며 논란이 있었는데요 급기야 맨유와 호날두가 상호 계약을 해지하며 현재 무소속 선수가 되었습니다.
나혜인 피디 : 네, 호날두 개인 문제가 이처럼 큰 변수로 여겨지는 건 그가 포르투갈에 절대적인 선수이기 때문이죠?
엄궁 리포터: 네, 특히 포르투갈은 최전방에서 득점을 책임질 수 있는 스트라이커 자원이 부족한데요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같은 선수들이 있지만, 이들은 미드필더 자원이며 떠오르는 신성 주앙 펠릭스 역시 주로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에 익숙한데요 포르투갈이 호날두의 득점력에 더욱 의존하는 이유입니다. 호날두의 능력에 따라 포르투칼이 가나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주목이 되는데요 , 가나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주전 경쟁을 벌이던 골키퍼 2명을 모두 잃었습니다. 양 팀 상대 전적은 2014년 치른 한 경기로 포르투갈이 우세한데요. 피파랭킹은 포르투갈이 9위, 가나가 본선 출전국 중 가장 낮은 61 위로 현재는 포루투갈의 승리가 점쳐집니다
나혜인 피디: 네. 지극히 한국에 치우친 주관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 어떻게 되는 게 유리할까요?
엄궁 리포터: 이렇게 혼돈인 조에서 사실은 포르투갈이 한국과는 마지막 경기기 때문에 포르투갈이 가나와 우루과이를 모두 잡으며 2승을 먼저 챙기며 16강을 확정하게 된다면 한국과의 경기에서 좀더 느슨한 경기력으로 임할수도 있어서 앞으로의 2경기를 모두 이겨준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나혜인 피디: 네. 내일 새벽 경기 이것 외에도 브라질 경기 준비돼 있죠?
엄궁 리포터: 네, 세르비아는 2006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연방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예선 탈락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지난해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감독이 부임한 뒤 확 달라져 ‘다크호스’로 부상했습니다. 이번 예선에서 포르투갈을 누르고 조 1위 (6승2무)로 본선에 직행했고, 지난 9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4승1무로 조 1위에 올라 리그 A 승격 티켓까지 따대며 삼바군단 브라질과의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네. 저희는 내일 이 시각 부디 대한민국의 우루과이 전 승리에 대한 소식을 가지고 다시 찾아뵐 수 있었으면 하는데요. 엄궁 리포터 이기겠죠?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세요?
엄궁 리포터: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2:1로 경기를 가져올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다른 조이긴 하지만 현재 사우디와 일본이 이변을 일으키며 무언가 매일 경기에서 공식처럼 아시아 축구가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징크스라든지, 어떤 마음가짐에 있어서 “한국도 할 수 있다”, 우루과이 입장에서는…”우리도 설마?” 라는 심리적인 위축이 조금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앞선 2경기를 보며 전략을 잘 짠다면 승리도 분명 할수 있을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나혜인 피디: 네. 손흥민 선수 토트넘에서만큼만 활약을 해 준다면 승리는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요. 과연 우리 대표팀 손발이 얼마나 잘 맞을지가 간권입니다. SBS 한국어 프로그램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집 방송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나혜인이었고요. 엄궁 리포터 고생하셨습니다.
엄궁 리포터: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