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문 패널 이정수, 이승민 씨와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의 관전 포인트를 알아본다.
16일(월) 새벽 1시(동부 표준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컵을 놓고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격돌한다.
30대 주축, 투혼의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는 16강전, 8강전, 4강전 3경기 모두를 연속으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후 결승에 진출했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투혼으로 사상 최초의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크로아티아가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로 2016에서는 포르투갈이 16강, 8강, 4강에서 연장전을 거치고 결승에 오른 후 최종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포르투갈의 상대 역시 프랑스였으며 포르투갈은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가 프랑스를 상대로 이 같은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20대 젊은 피, 프랑스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보다 하루 전 열린 준결승에서 벨기에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16강전부터 4강까지 단 한 번도 연장을 치르지 않고 승리해 크로아티아에 비해 체력과 휴식 모두 유리한 상태다. 그뿐만 아니라 30대가 주축을 이루는 크로아티아와 달리 프랑스의 주전 선수들은 20대의 젊은 피다.
스페인과 독일 등이 세대교체에 성공한 후 한동안 세계 축구계를 호령했듯이 젊은 피로 구성된 프랑스는 지금보다 오히려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다.
프랑스 우승?… 데샹 감독, 역사상 세 번째 '선수, 감독' 모두 우승
프랑스는 20년 전인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와 4강에서 만났다. 당시 프랑스는 4강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프랑스 대표 팀의 주장이었던 디디에 데샹은 이번 월드컵 프랑스 팀의 감독을 맡고 있다.
프랑스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데샹 감독은 역사상 세 번째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주인공이 된다. 이전까지는 축구계의 전설인 자갈로와 베켄바워가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우승 기록을 세운 인물들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프랑스는 1998년 우승 당시와 많은 면에서 유사한 전술과 선수 구성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축구의 전통적인 4-2-3-1 전술을 쓰고 있고, 당시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드였던 데시앙의 자리를 캉테가 차지하고 있고, 공격에서는 제2의 앙리로 불리는 음바페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고 있다.
크로아티아 우승?… 월드컵 20주년 우승 주기설 주인공
20년 만에 새로운 우승 국가가 나온다는 ‘월드컵 20주년 우승 주기설’도 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이,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프랑스가 사상 최초로 월드컵 우승컵을 안았다. 다시 20년이 흐른 2018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가 우승해 새로운 우승 팀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인테르 징크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인터 밀란에서 뛰는 선수가 있는 팀이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다는 징크스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무려 10회 연속으로 월드컵 결승전에 인터 밀란 선수가 포함됐다. 하지만 인터 밀란 선수를 포함한 국가가 항상 우승까지 차지하지는 못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한편 2022년 카타르 월드컵부터 48개국 체제로 바뀌게 될 경우 이번 월드컵 우승 국가는 현재 월드컵 체제로 우승을 하는 마지막 국가가 될 예정이다.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축구 전문 패널 이승민 씨와 이정수 씨의 자세한 설명을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폴: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우승 국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