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번 돈으로 한국 아파트를 사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할까요? 자금출처 소명부터 한국과 호주의 세금 신고, 해외자산 신고, 명의신탁 문제까지 H&H Lawyers 조옥아 한국 변호사와 함께 호주 거주자가 한국 부동산을 구매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을 짚어봅니다.
Key Points
-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한국 부동산 취득 시 구매 자금의 출처 소명 필요
- 호주 세법상 거주자 한국 부동산 을보유하면 호주에서 해외자산·소득 관련 신고 의무 발생
- 다른 사람의 명의로 한국 부동산을 취득하는 ‘명의신탁’, 불법
호주×한국 법률 브릿지 이번 시간에는 H&H Lawyers의 조옥아 한국 변호사와 함께 호주에 살면서 한국 부동산을 구매하거나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경우 알아둬야 할 자금출처와 세금, 신고 의무를 살펴봅니다.
조 변호사는 한국 부동산 구매 과정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으로 ‘자금출처’를 꼽았습니다.
한국에서는 토지거래허가 대상 부동산이나 일정 금액 이상의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고, 실제 구매 자금이 어디에서 마련됐는지를 소명해야 할 수 있습니다.
조 변호사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자금이 있다면 특히 해당 자금이 해외에 신고된 소득과 일치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한국에도 신고되지 않고 해외에도 신고되지 않은 소득이라면 자금출처를 확인하기 어려워 세무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세법상 ‘거주자·비거주자’ 여부입니다.
한국 세법상 거주자라면 해외에서 발생한 소득까지 한국에서 신고 대상이 될 수 있고, 호주 세법상 거주자라면 호주에서 해외 소득과 자산에 대한 신고 의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호주 세법상 거주자가 한국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해당 부동산과 여기서 발생하는 소득 등이 호주에서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 부동산을 보유한 상태에서 호주 세법상 거주자가 된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서 부동산을 매도해 양도소득세를 납부한 경우에는 한국과 호주 사이의 세금 처리도 고려해야 합니다. 조 변호사는 한국에서 납부한 세금이 호주에서 외국납부세액공제 등의 방식으로 반영될 수 있어 같은 소득에 세금을 단순히 이중으로 부담하는 구조는 아니지만, 각 국가에서 요구하는 신고와 납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또한 해외에서 한국 부동산을 구매할 때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명의를 이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고 강조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부동산 명의자와 실질 소유자가 다른 명의신탁은 한국에서 형사처벌도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명의인과 실제 소유자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면 실제 소유자가 부동산의 소유권을 회복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호주×한국 법률 브릿지 —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팟캐스트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면책 공고:호주×한국 법률 브릿지는 방송일 기준 시행되는 법규를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로, 이후 법규의 신설·개정·폐지로 인한 변경 사항 또는 방송 내용의 전체 또는 일부로 인해 발생한 직·간접적 손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적합한 법률 자문을 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웹사이트 또는 유튜브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