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회사인 ‘엘로우 브릭 로드’가 처음 문을 연 것은 지난 2007년이었습니다. 설립자인 마크 부리스는 그의 첫 번째 사업체인 ‘위자드 홈 론’을 판 후 ‘엘로우 브릭 로드’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10여 년이 지난 후 ‘엘로우 브릭 로드’는 관리자급 직원들을 해고하고, 다른 사업체 인수를 강화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업체로 변화를 모색하게 됩니다.
직원들을 해고하는 일이 기업의 대표로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마크 씨는 말합니다.
“시장은 항상 변하고 있습니다. 엘로우 브릭 로드가 몸담고 있는 재정 설계와 모기지론 시장 역시도 빠르게 변모하고 있기 때문에 저 역시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항상 변화의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살아남는 방법을 찾는 것이야말로 제게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성공의 비법입니다”
마크 씨의 아버지는 1940년 그리스에서 이민을 왔고, 어머니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가톨릭 배경에서 자란 분입니다. 가족들이 그에게 심어준 노동관은 그의 또 다른 성공의 이유라고 그는 말합니다.

Letting staff go can be incredibly difficult, but can also be necessary, says Mark Bouris. Source: SBS
“우리 가족들은 그리스인의 소기업 정신을 지니고 작은 비즈니스를 운영해 왔죠. 2차 세계 대전 이후에 이민을 온 가족들은 1파운드를 벌기 원한다면 너 자신이 노력해서 그것을 벌어야 한다는 직업관을 갖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생활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평생을 열심히 일해온 부모님을 지켜봐 왔다고 말한 마크 씨는 때문에 본인은 평소에 지켜본 대로 따라 할 뿐이라고 말합니다.
“제가 지켜봐 온대로 아주 열심히, 또 열심히, 그리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혼자서 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마크 씨는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현금 유동성을 관리하는 방법과 인터넷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등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조언을 구한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소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언제든지 사업체를 팔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작은 비즈니스를 여는 그날부터 사업체를 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언제 기회가 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죠. 닥쳐서 뒤늦게 준비하지 말고, 미리미리 필요한 것들을 채워가야 합니다”
마크 씨는 일과 자신의 생활에 대한 균형에 대해 말하면서, 자신은 일에는 성공했지만 개인 생활은 즐기지 못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습니다. 두 번의 이혼을 거쳤고 사업을 하며 자신의 개인 생활은 늘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한다면 이렇게 일에 미쳐 살았기 때문에 자신의 비즈니스가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마크 씨는 말합니다.

Mark's downfall has always been keeping a stable work-life balance. Source: SBS
하지만 마크 씨 역시도 이제 자신만의 삶을 즐기기 위해 생활을 재조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바쁜 생활을 정리하고 그리스의 작은 마을에서 낚시를 하며 시간을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제 꿈이죠. 앞으로 5년간 이루어 낼 일입니다. 바쁜 생활을 정리하고 그리스의 어부로 생활한다는 그런 꿈을 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