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근무 수당 40달러까지… 연방 정부, 오늘 법안 발의 예정

A hospitality worker sets down cutlery at a table.

For a casual hospitality worker, common penalties for a shift on Saturday are $40.85 per hour. Source: AAP / Lukas Coch / AAP IMAGE

연방 고용부 장관이 오늘 추가 수당과 초과 근무 수당을 명시한 법안을 발의합니다. 추가 근무 수당에 대한 보호는 알바니지 정부의 주요 선거 공약 중 하나였습니다.


Key Points
  • 연방 고용부 장관, 오늘 추가 수당과 초과 근무 수당 명시한 법안 발의 예정
  • 추가 근무 수당에 대한 보호는 알바니지 정부의 주요 선거 공약 중 하나
  • 식음료 업계에서 일하는 캐주얼 직원의 경우 토요일 근무 시 시간당 40달러 85센트, 주말 근무 시 시간당 47달러 65센트
식음료 업계에서 일하는 캐주얼 직원에게 주말 추가 수당(weekend penalty)이 적용되면 직원들이 시간당 약 40달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만다 리쉬워스 고용부 장관은 오늘(7월 24일 목요일) 추가 수당과 초과 근무 수당을 명시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근로자들은 이미 주말과 공휴일 등 특정 시간과 요일에 근무할 때 더 높은 임금을 받고 있지만, 이를 법안으로 명시할 경우 규정을 피해가려는 사업주들이 법망을 피해 가기 힘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법안은 5월 3일 연방 총선 이후 집권 2기에 돌입한 노동당 정부의 첫 번째 법안 중 하나로, 근로자의 임금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추가 근무 수당에 대한 보호는 알바니지 정부의 주요 선거 공약 중 하나였습니다.

평일 근무의 2배 혹은 1.5배 등 업계마다 주말 추가 수당에 대해서는 조금씩 다른 규정이 있습니다. 공정근로위원회 웹사이트에서 계산해 보면 식음료 업계에서 일하는 캐주얼 직원의 경우 토요일 근무 시 시간당 40달러 85센트, 주말 근무 시에는 시간당 47달러 65센트의 주말 수당을 받게 됩니다.

리쉬워스 장관은 이 법안이 260만 명에 달하는 근로자의 임금을 보호할 것이라며 “주말, 공휴일, 이른 아침, 늦은 밤에 일하는 근로자들은 임금을 보호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쉬워스 장관은 “열심히 일하는 수백만 명의 호주인들이 초과 근무 수당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 법안은 매우 중요하다”며 야당과 녹색당 모두의 지지가 절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야당의 고용 분야 대변인을 맡고 있는 팀 윌슨 의원은 자유당 연합도 추가 수당을 지지한다며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영향을 받을 사업체의 자문을 구하고 법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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