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리그 5라운드 소식, 이수민 리포터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진행자: 5라운드에서 혼전 양상이 발생했습니다. 그 중심에 신생팀 웨스턴 유나이티드가 자리잡고 있죠? 이번 시즌 A-리그에 합류한 신생팀 웨스턴 유나이티드가 무패 행진을 달리던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를 잡고 선두권에 진입하는 등 돌풍을 이어갔는데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5라운드에서 웨스턴 유나이트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를 잡고 선두권에 진입했습니다.
반면 3승1무로 선두를 지켰던 원더러즈는 3승1무1패로 웨스턴 유나이티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밀려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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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웨스턴 유나이티드, ‘무패’ 원더러즈 잡고 선두권 진입
진행자: 특히 시즌 첫 홈구장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거죠?
리포터: 네. 신생 웨스턴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GMHBA 스타디움에는 5천여 팬들이 운집했습니다. 빅토리아 주 사우스 질롱에 소재한 3만6천명 수용의 GMHBA 스타디움에는 예상 외로 많은 관중이 몰리지는 않았습니다.
진행자: 경기 내용 살펴보죠.
리포터: 네. 이날 경기에서 원더러즈는 전반 5분에 터진 미첼 듀크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고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원더러즈는 전반 13분 앤드류 듀란테이에 동점골을 빼앗겼고 후반 13분 크와베나 아피아-쿠비에게 뼈아픈 역전골마저 허용해 이번 시즌 첫 패배의 아픔을 맛봤습니다.
크와베나 아피아-쿠비는 그동안 벤치를 지켜왔으나, '득점기계' 베사트 베리샤가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대타로 투입돼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였습니다.
아무튼 웨스턴 원더러즈는 홈구장 첫 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지만 스트라이커 ‘파나지오티스 콘’이 큰 부상을 겪는 손실도 겪었습니다.
진행자: 시드니 원더러즈를 2-1로 누른 웨스턴 유나이티드는 이로써 3승1무1패로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와 동률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 앞서 2위로 올라섰군요.
리포터: 하지만 현재 3승1패를 기록중인 시드니 FC가 5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두 팀도 한 계단 씩 내려앉게 됩니다. 아마, 이번 주말의 6라운드에서는 중위권까지 순위가 확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진행자: 현재 1위는 멜버른 시티죠?
리포터: 그렇습니다. 멜버른 시티는 5라운드에서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즈를 3-1로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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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시티 무패 행진…마리너즈 꺾고 선두 점령
4승 1무입니다. 반면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즈는 1승1무2패로 중하위권에 머물게 됐습니다.
홈구장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은 멜버른 시티는 경기 시작 17분만에 세트피스를 통해 커티스 구드의 선제골을 필두로 아드리안 루나와 로스틴 그리피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조던 머리의 1골에 그친 센트럴 코스트를 3-1로 물리쳤습니다.
진행자: 멜버른 시티가 상승무드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숙적 멜버른 빅토리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군요.
리포터: 빅토리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멜버른 빅토리는 홈구장 AAMI 스타디움에 운집한 1만5000여 홈팬들 앞에서 웰링턴 피닉스를 상대로 가까스로 1-1 무승부를 연출했습니다.
5라운드에서 맞붙은 멜버른 빅토리아와 웰링턴 피닉스는 초반부터 격돌양상을 보였고 경기 시작 단 5분만에 피닉스는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또 다시 VAR 판독을 통해 페널티 킥이 선언됐습니다.
피닉스의 율리시스 다빌라는 실수 없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고요.
이후 골 만회를 위한 빅토리아의 총력전이 펼쳐졌지만 경기는 수월하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후반 11분, 웰링턴 피닉스 골 에어리어 인근에서 흘러나온 볼을 가로챈 빅토리아의 올라 토이보넨이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멋진 만회골을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이후 양팀은 열띤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 골은 터지지 않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돼 빅토리는 1승2무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7위에, 웰링턴 피닉스는 1무4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피닉스는 4연패 끝에 가까스로 승점 1점을 건졌다.
진행자: 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