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모든 음식과 음료에 대한 칼로리 표기 의무화 도입
- 영국, 성인 인구의 63% 과체중, 28% 비만
- 전문가들, “좋은 지방도 존재…칼로리로 단순화해서 해결할 문제 아냐…”
비만 퇴치에 나선 영국이 메뉴에 판매되는 음식과 음료에 대한 각 칼로리 표기를 의무화하는 방침을 도입했습니다.
현재 영국에서는 성인의 63%의 인구가 과체중이며 28%는 비만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식품 제조업체들과 판매 업체들에게 지방과 설탕, 소금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을 펼쳐왔습니다.
칼로리 표기 의무에 대해서는 상반된 반응이 감지됩니다.
칼로리 계산이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환영하는 의견도 있지만 한편으론 섭식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상태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공인 영양사인 리아논 램벌트 씨와 같은 전문가들은 칼로리 표기가 지나치게 영양을 단순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램벌트 씨는 “음식은 단지 숫자를 뛰어넘는데 많은 뉘앙스가 포함된다”라며 “물론 언제나 더 높은 칼로리를 지니는 음식이 있을 텐데 건강한 지방의 함량, 건강한 단백질과 식이섬유의 함량 때문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기에 “칼로리만으로는 전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영국은 과체중 또는 비만과 관련된 질환으로 매년 약 61억 파운드 즉 106억 호주 달러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비만은 영국 전역에서 암을 유발하는 2번째로 큰 요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