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튼 당수 “의료보험세 0.5% 인상, 고액 연봉자에 한정해야..”

쇼튼 야당 당수는 전국장애인지원보장정책(NDIS) 재원 마련을 위한 의료보험세(Medicare levy) 0.5% 인상은 연 소득이 8만 7천 달러를 넘는 시민들에게 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Leader of the Opposition Bill Shorten

Leader of the Opposition Bill Shorten outside Parliament House before visiting a medical centre in Queanbeyan, west of Canberra, May 12, 2017. Source: AAP

연방 예산 대응 연설에 나선 빌 쇼튼 연방 야당 당수는 "노동당의 세금 정책이 현 정부 보다 더욱 공정하며, 현 정부보다 450억 달러의 세수를 더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쇼튼 야당 당수는 전국장애인지원보장정책(NDIS) 재원 마련을 위한 의료보험세(Medicare levy) 0.5% 인상은 동의했지만, 그 대상을 연 소득이 8만 7천 달러를 넘는 시민들에게 제한해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당은 또한 정부가 예산 적자난을 타계하기 위해 ‘연 소득 18만 달러 이상의 고 소득자들에게 부과했던 임시 예산 복구 과세를 종결시키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빌 쇼튼 야당 당수는 "7월 1일부터 연간 백만 달러를 버는 백만장자들은 1만 6,500달러의 세금을 적게 내게 된다”라며 “연 소득이 6-7만 달러인 서민들은 더 많은 세금을 내게 된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쇼튼 당수는 “야당이 집권하게 되면 향후 4년간 78억 달러를, 그리고 임기 절반까지는 500억 달러의 세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atch: Shorten 'fudging it' on NDIS position - Cormann



2017-18 연방 예산안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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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id Shar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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