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말레이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회의 마지막 날을 맞아 호주와 인도-태평양 지역 간의 관계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ASEAN은 호주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며, 2023-24년 양방향 무역규모는 1,929억 호주달러에 달합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와 ASEAN 동맹 간의 긴밀한 관계가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더욱 견고한 경제 성장을 가져온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러한 이유로 긍정적인 관계 유지가 매우 중요하며 오늘 아침 필리핀과 태국 정상들과 가진 양자 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 서부 코바르 인근 지하 광산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2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산업안전보건청(Safework NSW)이 조사를 주도하는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검시관에게 제출할 보고서를 작성 중입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트니 후소스 천연자원부 장관과 크리스 민스 주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망 사고는 근로자 안전을 위해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는 오늘 새벽 4시 직전 코바르에서 북쪽으로 40km 떨어진 주요 은과 아연, 납 광산에서 발생했으며, 남성 한 명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여성 한 명은 지상으로 옮겨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습니다.
- 자유당연립이 아동 보육 시설에서의 성추행 사건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에 초당적인 지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정부는 아동 안전 법규를 위반한 보육 시설의 명단을 공개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보육 시설이 교육 품질과 안전 및 규정 준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개혁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줄리안 리저 교육부 예비 장관은 로열 커미션 조사 제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저 예비장관은 부모들이 자녀를 보육 시설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하며 아동 성학대에 가담한 사람들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끔찍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모든 합리적인 조치에 대해 초당적인 지지를 제공하겠다는 자유당연립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경주 APEC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APEC 회원국 경제인들의 축제인 CEO 서밋이 오늘 밤 막을 올립니다. 엔비디아 창립자 젠승 황 CEO를 비롯해 1700여 명의 글로벌 경제인들의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에는 오는 31일까지 나흘 동안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성, 바이오 헬스 등 주제를 놓고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와 사이먼 칸 구글 부사장 등 전 세계 경영인들이 경주를 찾는만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서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이 밖에도 모레 경주에서 열릴 미중 정상 회담에도 전 세계 이목이 집중돼 있습니다.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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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
- 시드니: 비오고 흐림. 12-1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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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번: 대체로 맑음. 6도-21도
- 브리즈번: 소나기. 18도-25도
- 애들레이드: 잔잔한 바람. 11도-21도
- 퍼스: 흐리고 선선. 16도-20도
- 호바트: 대체로 흐리고 선선. 6도-17도
- 다윈: 천둥번개. 26도-33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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