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콴타스 사이버 공격 노출, 고객들에 높은 수위 경계 당부
- 사이클론 지나간 동부 해안, 여전히 강풍 위험 경고 발효 중
- 빅토리아 주정부 “진실말하기 조사 위원회의 100가지 권고 사항 고려할 것”
- 70건 성폭력 혐의로 차일드케어 종사자 체포 후 해당 분야 개혁 급물살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콴타스가 몇 달 새 최악의 사이버 공격에 노출됨에 따라 고객들은 높은 수위의 경계를 유지할 것이 요구됐습니다. 콴타스가 이용하는 제3자 플랫폼에서 발생한 이번 사이버 사고로 약 6백만 명의 고객의 세부 정보가 유출됐으며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전화번호, 생년월일 및 이메일 주소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콴타스는 이번 사고로 금융 정보, 여권 세부 정보, 신용 카드 세부 정보 또는 핀 번호 등은 노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온라인 상에서 너무 많은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의 보안상 취약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 강력한 사이클론이 호주 동부 해안을 지나면서 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해변이 침식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수천 가구에 여전히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소나기 전선이 목요일에 태즈만 해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SES 데비 플라츠 부국장은 폭우는 그쳤지만 폭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여전히 32건의 경고가 활성화 상태이며, 파괴적인 돌풍이 노던 리버에서 베가까지, 그리고 테이블 랜드와 텐터필드 주변까지 발효 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월요일 사이클론의 영향이 시작된 이후 3,800건 이상의 사고 접수가 뉴사우스웨일스 주 비상 서비스에 보고됐으며. 수요일 밤 기준, 약 8,000명의 엔데버 에너지 사용 고객의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입니다.
- 빅토리아 주 총리는 정부가 식민지화로 인한 트라우마와 피해에 대한 구제 요청을 포함해 이번 진실말하기 조사 위원회의 모든 권고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유룩 저스티스 커미션(Yoorook Justice Commission)의 최종 보고서에는 5권에 걸쳐 100개의 권고안과 식민지화 이후 빅토리아주 역사에 대한 공식 공개 기록이 포함돼 있습니다. 권고 사항 중에서 위원회는 빅토리아 정부에 토지 반환, 재정적 보상 및 세금 감면을 포함해 불의에 대한 구제를 제공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자신타 앨런 빅토리아 주총리는 어떤 권고도 배제되지 않겠지만, 정부가 보고서를 고려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빅토리아주에서 한 차일드케어 종사자가 아동 성폭력 관련 범죄 70건의 혐의로 체포된 후 연방 및 주정부들의 차일드케어 부문 개혁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아동과 함께 일하기 위해 필요한 신원조회 허가증(working with children checks) 제도를 검토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며, 제이슨 클레어 연방 교육부 장관은 정부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차일드케어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박탈할 수 있는 권한을 갖도록 입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또 빅토리아 주 정부는 차일드케어 센터에서 CCTV를 의무화하는 것을 검토하기 위해 긴급한 안전 점검을 명령했습니다. 재신타 앨런 총리는 주정부가 추진하는 개혁 중 하나로 차일드케어 센터에서 휴대전화 사용 금지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을 포함해 추가 안전 조치도 발표했습니다. 한편 체포된 남성은 자신이 여전히 유효한 워킹 위드 칠드런 체크를 소지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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