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야당, 알바니지 총리 중국 방문 실망 평가…"호주 이익 위해 노력" 해명
- 유대교 방화 테러 사건 관련 혐의 첫 기소
- 이스라엘, 가자지구 유일 가톨릭 교회 공습…3명 사망
- 호주 6월 실업률 4.3%…예상치 못한 상승, 금리 인하 영향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이번 중국 방문이 방만하고 안보 보장을 얻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자신을 변호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6일간의 중국 외교 순방을 마치고 시진핑 중국 주석과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나 무역과 비즈니스 관계 증진에 초점을 맞춘 연례 정상급 회담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알바니지 총리는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태평양에서의 군사 행동에 대한 호주의 우려에 대해서는 공개적인 표현을 크게 줄였습니다. 수잔 리 야당 대표는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이같은 우려에 대해 시진핑 주석에게 압력을 가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호주의 최대 무역 파트너와 호주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멜번에서 발생한 유대교 회당 방화 테러 사건과 관련된 차량 절도 혐의로 한 남성이 기소된 후 범인을 찾기 위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차량 절도 사건이 12월에 발생한 멜번의 아다스(Adass) 이스라엘 회당 공격 및 다른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화 테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사람은 아직 없으며, 20살의 차량 절도범이 이 사건과 관련된 범죄 혐의로 기소된 최초의 인물입니다. 하지만 재클린 심스 빅토리아 주 총리 대행은 이것이 조사의 끝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 유엔은 가자지구의 유일한 가톨릭 교회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한 사건을 규탄했습니다. 포격으로 수백 명이 피신해 있던 홀리 패밀리 교회(Holy Family Church) 건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이스라엘은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스테파니 트렘블레이(Stephanie Tremblay) 유엔 대변인은 예배 장소에 대한 공격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예상치 못하게 상승한 실업률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됩니다. 호주 통계청은 6월 실업률이 4.1%에서 4.3%로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였지만, 전 호주중앙은행 경제학자 루크 하티건(Luke Hartigan)은 중앙은행의 연말 실업률 전망치를 충족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고용지표가 노동시장 연착륙의 초기 신호로 읽히고 있습니다. 다만 경제학자들은 시장 약화를 확신하기 위해서는 몇 달 더 상승세가 지속돼야 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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