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모든 것은 축구로 통한다는 것을 전해드리는 시간 축구통입니다. 오늘도 이준형 축구 전문 리포터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리포터: 안녕하세요?
진행자: 먼저 호주 A 리그 뉴스 부터 살펴보죠. 주말에 경기가 있었죠?
리포터: 네 지난 주 일요일 퍼스글로리와 뉴카슬 제츠와의 경기에서 퍼스가 1: 0으로 승리 하면서 A리그 프리미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이로써 퍼스 글로리는 역사 상 처음으로 프리미어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는데요. 구단주인 토니 세이지는 너무 기뻐서 방방 뛰는 모습이 카메라에도 잡혔습니다. 이제 A리그는 2라운드가 남았기때문에 퍼스는 여유롭게 챔피언쉽을 준비할수있게 됐습니다.
진행자: 챔피언쉽에 나갈 상위 6개 팀도 이미 정해졌죠?
리포터: 네. 시드니 FC, 멜번 빅토리, 웰링턴 피닉스, 멜번 시티,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이렇게 6개로 정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7위 아래 팀들은 나머지 경기를 이겨야 할 이유가 없기때문에, 흥행요소가 좀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제 퍼스는 4월28일 리그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5월 10일에 A리그 챔피언쉽 준 결승전을 치루게돼 많은 휴식 기간을 가지게 됩니다. 프리미어 타이틀을 거머쥐고 챔피언쉽 타이틀을 가져가게 될지, 지켜봐 주세요.
진행자: 이번에는 유럽 축구 소식 살펴보죠. 최근 유럽 축구 인종 차별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요?
리포터: 네,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코트디부아르 혈통의 흑인 선수 마이클 킨이 도발적인 세레모니로 인종차별에 반응한 것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이었는데요. 사르데냐 섬에 위치한 칼리아리 팀 팬들. 특히나 원정 팀에게 불친절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날 킨이 공을 잡을 때 마다 원숭이 울음소리 등 인종주의적인 야유를 보냈습니다. 킨은 후반 40분 2:0 승리의 쐐기꼴을 넣은 뒤 칼리아리 극성팬들 앞에서 두 팔을 벌리고 서서 도발을 했늗네요. 야유가 심하게 쏟아졌지만 킨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더 된건 유벤투스에서 킨 선수와 같이 뛰는 레오나르도 보누치 선수의 애매한 입장 표명이었는데요. 보누치는 “인종차별한 팬들과 킨의 잘못은 50-50이라면서 도발적인 세레모니를 한것도 잘못이라는 양비론”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 발언에 인종차별에 시달려 온 많은 선수들이 보누치 선수의 발언을 비난하는 의견을 밝혔는데요. 사실 말도 안되는 소리죠. 축구장에서 인종 차별은 사라져야 합니다.
진행자: 과거에 러시아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리포터: 네. 가나 혈통으로 아스널 유스 출신의 흑인 미드필더 엠마누엘 프림퐁 선수가 러시아 구단인 우파에서 뛰다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팬들로부터 원숭이라고 놀리는 광중들의 야유를 받으며 인종차별을 당했었는데요. 프림퐁 선수는 경기 중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려 대응했다가 퇴장 당했고요. 두 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러시아 축구협회는 관중들의 잘못한 행동에 대해서 어떤 증거도 찾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우파의 CEO는 "눈물을 참으면서 그걸 참으라"라고 정신나간 소리를 했습니다. 이 이슈가 일어난 뒤 우리 손흥민 선수 또 리버풀의 흑인 선수인 스털링 선수도 인종 차별은 축구장에서 일어나면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인종 차별에 대해서는 피파 차원에서 뭔가 행동에 나서야 되지 않을까요?
리포터: 네. 피파 회장인 인판티노가 성명서를 냈는데요. 최근 축구에서 인종 차별주의자들이 자주 보이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일이라고 말했고요. 그리고 차별적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종차별을 막고, 처벌하는 절차를 모든 협회나, 리그, 클럽, 징계기관 밟게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인종차별주의와의 싸움의 선두에 설것이고, 우리는 모든 협회에 이싸움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것을 보장한다는 말했습니다.
진행자: 피파에서 인종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겠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가요?
리포터: 과거 이런 캠페인이 종종있었습니다. Say no to racism 캠페인도 하고 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고 저는 보거든요. 무관중 경기나, 승점감점, 그리고 심하면 강등을 시키거나 해서 클럽들도 철저하게 인종차별을 막게 막대한 처벌이 있었으면 합니다. 더 자세한 징벌 수위가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할것같지만, 심하지는 않을것같습니다. 그렇다면 계속 이어 지겠죠. 또, 프림퐁선수는 “피파나 유에파, 어떤 곳에서 누가 결정을 내리던 위에서 결정을 하는 사람들은 다들 백인이라는 것이 포인트” 다라고 햇습니다. 그러면서 인종차별을 격어보지 못한사람들이 고통에 공감을 못한다고 말한 바 있죠. 그리고 인종차별에 반응을 격렬하게 잘 안하는 동양인선수들도 항의를 해서 인종차별을 한 팀들을 징계하게 해, 인종차별을 active하게 축구장에서 쫓아냈으면 합니다.
진행자: 네. 저희 프로그램에서 늘 말씀 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것은 축구로 통한다라는 건데요. 축구가 전쟁을 멈췄던 때도 있었잖습니까? 과거 첼시에서 활약한 디디에 드록바 선수가 내전에 시달리던 조국 코트디부아르가 월드컵에 진출하자 1주일만 무기를 내려놓자라고 발언으로 하는 메세지를 본다면 축구가 전하는 메세지의 파급효과가 실로 대단한데요. 피파도 그렇고 각 구단들도 그렇고 좀 책임감있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어서는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EPL타이틀 레이스가 엄청나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재는 리버풀이 첼시에게 2-0으로 이기면서 2위인 맨시티와 2점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리버풀이 우승 기회가 있었을 때, 첼시에게 잡히면서 우승을 못했었는데요. 하지만 첼시 리스크는 벗어났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경기는 상위팀이랑 붙는 스케쥴이 없기때문에 우승할 수 있는 확률이 높죠. 하지만 멘체스터 시티가 1경기를 들 치뤘기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가 나머지 경기를 전승을 한다면 멘체스터 시티우승으로 돌아가게 됩ㄹ니다. 하지만 맨시티는 토튼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시티랑 붙어야되기때문에 리버풀보단 힘겨운 타이틀 레이스가 될 것 같은데요. 그렇기때문에 거의 30년동안 타이틀을 못든 리버풀 팬들은 모든 우주의 기운이 리버풀에게 몰리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간절히 우승을 원하는 리버풀 팬들,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유명한 말처럼 우승이 이루어졌으면 하네요.
진행자: 네 모든 것은 축구로 통하는 축구통. 오늘도 이준형 축구 전문 리포터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리포터: 감사합니다.

SBS Korean’s soccer reporter Jun hyung Lee Source: SBS Korean Pr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