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 여성 리더십: NSW 주 무역투자대표부 한국 대표 김유진 상무관 "호주 한인 동포로서의 가능성은 무궁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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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jin Kim, NSW Trade & Investment Director in Korea Source: Supplied / Yoojin Kim

김유진 상무관은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에서 NSW주 정부의 한국 대표로 9년간 근무해 왔다. NSW주 무역투자대표부 즉, NSW Investment는 주 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기관이다.


NSW 주 무역투자대표부 김유진 상무관
  • 2014년부터 NSW 주 무역투자대표부(NSW Investment) 한국 대표로 근무 중
  • NSW 주 총리 방한 및 한국 대표단의 시드니 방문 지원
  • NSW 주 내 기업의 한국 진출 사업 지원
  • 20년 이상 한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외국계 기업 근무
나혜인 PD: Investment NSW, 뉴 사우스 웨일스 (NSW)주 정부 무역투자대표부 서울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김유진 상무관님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유진 상무관: 안녕하세요?

나혜인 PD: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유진 상무관: 네. 반갑습니다. 저는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에서 뉴 사우스 웨일스 주 정부에 무역투자진흥관으로 일하고 있는 김유진이라고 합니다. 2014년도부터 지금 쭉 뉴 사우스 웨일스의 주 정부 한국 대표를 맡고 있고요 9년째 호주를 위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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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 무역투자대표부(NSW Investment) 한국 대표 김유진 상무관 Credit: Yoojin Kim
나혜인 PD: NSW 주 정부의 무역투자대표부 즉 Investment NSW는 종종 호주 뉴스에도 나오는 기관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텐데요. 막연히 주 정부와 관련한 투자와 무역을 담당하는 기관이라고는 생각할 수 있겠지만 좀 더 명확히 소개를 해 주신다면요.

김유진 상무관: 네. 호주는 연방 정부가 두 정부 이렇게 있잖아요. 그런데 그 6개의 스테이트 별로 무역 투자청이 있습니다. 그래서 Investment NSW는 뉴 사우스 웨일스 주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있는 커머셜 아미라고 보시면 되고요 뉴 사우스 웨일스 기업이 해외로 진출을 하고 수출하는 업무를 도움을 드리고 또 해외 기업들이 뉴 사우스 웨일스 주에 투자를 하는 것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투자 유치는 결국 캐피털 인베스트먼트도 있겠지만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되는 업무를 저희가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베스먼 뉴사우스웨일즈 조직은 현재 한 15개 국가의 한 22개소 해외사무소가 있고요. 그리고 뉴 사우스 웨일스 이제 한국 팀은 저 혼자 쭉 하다가 너무나도 감사하게 이제 작년에 한 분이 더 조인이 돼서 두 명이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나혜인 PD: 두 분이서 정말 엄청난 업무를 해 주고 계시네요.

김유진 상무관: 네 그리고 다행히 저희는 이제 연방 정부 안에 앰버시 안에 지금 있어서 함께 일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뉴 사우스 웨일스 주정부 노스 에이지아 팀의 이제 일본하고 한국을 같이 관할하는 커미셔너가 있어요. 그래서 그분이 또 굉장히 한국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고 또 열정적이셔서 굉장히 액티브하게 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두 분이서 거의 일당백의 업무를 소화하실 것 같은데요. 특히 최근 들어 호주와 한국 사이에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저희도 많이 보도해 왔습니다. 특히 뉴 사우스 웨일스 주 무역투자대표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들 어떤 게 있었습니까?

김유진 상무관: 예. 저희가 이제 팀은 작은 팀인데 돈 되는 거 다 합니다. 그래서 수출을 지원해 드리기 위해서 고잉 글로벌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어가지고 뉴 사우스 웨일스 기업이 이제 한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움을 드리고 있고요. 그리고 또 투자 유치 쪽으로는 이제 인더스트리 섹터 굉장히 다양한데 최근에는 이제 에너지 자원 쪽 문의가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신재생 에너지, 수소 에너지 관련한 것도 그렇고 그리고 또 크리티컬 미네랄 광물 자원이 또 호주가 또 축복받은 땅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호주 한국 기업한테 굉장히 인콰이어리가 많이 들어오고 있고 그리고 또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잘 아시는 한국 기업분들이 호주에서 훌륭하게 프로젝트를 이제 수행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특히 뉴 사우스 웨일스 주는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는 그런 큰 도로나 그런 인프라 쪽에 많은 참여를 하고 있고 또 바이오 헬스 쪽이 요즘 굉장히 핫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농식품 관련된 분야는 또 저희가 또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드리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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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상무관(앞에서 2번째 줄 가장 왼쪽), 도미닉 페로테이 NSW 주 총리(1번째 줄 왼쪽에서 5번째)와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 대사((1번째 줄 왼쪽에서 6번째) Source: Supplied / NSW Investment
나혜인 PD: 네 호주에서는 최근 들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K-POP과K-Drama등의 활약이 큰데요. 지금처럼 호주가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때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라고 많은 동포분들이 말씀을 하십니다. 반면 한국에서 호주에 대한 관심은 어떤지 궁금한데요. 어떻게 느끼시나요. 여전히 호주하면 캥거루 코알라 오페라 하우스 이 정도만 생각하시지는 않으신지요.

김유진 상무관: 사실 저희가 이제 저희 같은 무역투자진흥청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홀리데이 데스티네이션이라는 이미지가 굉장히 강해요. 호주는 특히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근데 이제 저 같은 사람은 워낙에 기업분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까 한국 기업들이 호주에 대한 관심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걸 느끼거든요. 그래서 일반적인 한국 소비자들의 호주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깨끗하다 청정지역이다. 그런 이미지가 있어서 저희가 이제 제품을 프로모션 할 때는 이미지를 늘 활용을 합니다. 호주 제품을 이제 한국에 프로모션 할 때는 근데 사실 저희가 코로나를 겪으면서 놀랍게도 한국 기업분들이 너무 관심이 많은 거예요. 이제 호주 쪽, 호주 비즈니스에… 그래서 지금 뉴 사우스 웨일스 주만 하더라도 한국 기업의 프레전스가 한 70여 개사가 되거든요.

나혜인 PD: 이렇게 많나요?

김유진 상무관: 그건 호주 전체에 한국 기업의 프레전스가 한 90개사 정도로 파악을 하고 있는데, 거의 80% 이상이 이제 NSW주에 있어요. 너무 감사한 거죠. 그래서 이제 저희가 지금 현재 현존하고 있는 한국 기업분들이 또 재투자를 하고 또 재고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아시다시피 AKBC, KABC 조인트 미팅 같은 거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드리고 또 스폰서를 하고 관계 유지를 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굉장히 놀랍게도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오히려 더 많이 코로나 이후에 더 관심을 가져주신다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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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국경제협력위원회(AKBC) 및 한국호주경제협력위원회(KABC) 합동 행사를 진행 중인 김유진 상무관 Source: Supplied / Yoojin Kim
나혜인 PD: 그렇군요. 이제 김유진 상무관님에 대한 이야기로 좀 넘어가도록 하죠. 김유진 상무관님은 호주 동포는 아니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뉴스아스웨이즈주 무역청과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김유진 상무관: 사실 제가 이 조직이 7번째 조직이에요. 제 커리어상에 그런데 저도 이제 애가 둘이고 육아와 가사를 이제 경하면서 일을 하다 보니까 늘 어려움이 있었어요. 근데 애가 아프면 그만둬야 되고 그런 식으로 해서 많이 옮기게 됐는데 보니… 이게 신기한 거는 저는 이제 늘 지인의 추천으로 옮겨왔어요. 그러니까 그 뜻은 뭐냐 하면은 제가 몸담았던 조직에서 저를 굉장히 잘 봐주시고 좋은 인상을 가져주셨던 분이 다른 조직에 가셨을 때 이제 제안을 해 주시고 너무나 감사한 일이죠. 그런 식으로 해서 이제 쭉 왔는데 호주하고는 연관성이 없다가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제가 잠시 일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뉴질랜드 무역투자청 한국사무소에서 잠시 일할 때 계셨던 분이 또 그분은 예전에 같은 한국 정부 산하기관에서 일했던 분이세요. 이 포지션이 났다고 알려주셔가지고 저한테 딱 맞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해주셔가지고 굉장히 열심히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도전을 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아서 지금 굉장히 만족을 하고 있고 저는 여기 이 조직 문화에 굉장히 만족을 하고 감사해 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네. 조직 문화 말씀하셨는데요. 김유진 상무관님께서는 호주뿐 아니라 한국 그리고 아까 뉴질랜드도 언급하셨고 또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기업에서 근무해 오신 바 있습니다. 혹시 호주만의 직장 문화라는 걸 느끼시는지요. 특히 주한 호주 대사관에서 같이 근무하시기 때문에 좀 호주 공무원 사회의 특징도 느끼실 것 같은데 어떻게 파악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김유진 상무관: 사실 제가 이 조직에 지원한 이유가 혹시 워라벨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했거든요. 근데 호주 정부 분들이 제가 생각했던 거다 굉장히 열심히 일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나혜인 PD: 아직 워라벨을 만족하지 못하셨나요. 어떻게 이루셨나요?

김유진 상무관: 워라벨을 이루기는 이루는데 제가 이제 너무 클라이언트 포커스 된 업무 스타일이다보니까 이제 들어오는 인콰이어리에 대해서 좀 이렇게 막 해주고 싶은 열심이 생기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는데 제가 이 조직에서 제일 놀란 게 안전에 대한 스탠더드가 굉장히 높구나. 그리고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WHS라고 하나요. 워크 플레이스 스탠더드가 굉장히 높구나 그런 거를 느끼면서 되게 기존의 좀 노예처럼 일을 해왔다면 이 조직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받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그래서 늘 이제 직원의 안위 그런 거 이제 체크를 하고 스트레스 정도를 체크를 하고 그러니까 그런 걸 이제 챙겨 받는 느낌을 좀 받았고요. 굉장히 투명하다는 걸 느꼈어요. 그러니까 저희가 무슨 기프트 레지스터가 그런 제도가 있어가지고 늘 그런 거 이제 리포트를 하고 그리고 또 그런 제도가 굉장히 투명하게 잘 돼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장관님이나 누구든 한국 방문하시면은 그 미팅 어레인지를 엄청 스케줄을 빡빡하게 해요. 그래서 와 있는 동안에 최대한 이제 시간을 활용해서 최대의 효과를 이제 갖고 가려고 노력하는 게 굉장히 느껴진다는 게 또 인상적이었고 또 그게 또 이제 전체 포털에 이렇게 공시가 되더라고요 이렇게 얼마를 집행을 했고 어떤 스케줄이었고 이런 게 누구나 볼 수 있게 그렇게 하는 거를 보고 좀 놀라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투명하다 그리고 직원에 대해서 존중받는 느낌이다. 그리고 가족과 그런 걸 중요시하는 문화 어떻게 보면은 우리나라 문화는 좀 조직 중심적인 게 있거든요. 개인을 우선시하기보다는 그렇죠 굉장히 개인의 휴가를 챙길 수 있도록 존중해 주고 그런 문화는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고 그런 건 좀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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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 무역투자대표부 김유진 상무관 Source: Supplied / Yoojin Kim
나혜인 PD: 네 한국에서도 외국계 회사에서는 좀 더 여성 리더들의 비율이 높다고는 들었는데요. 여성 리더십을 받아들이는 한국의 분위기는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김유진 상무관: 지금 한국 기업 같은 경우에는 약간 인더스트리 성향을 타는 것 같아요.

나혜인 PD: 그렇죠.

김유진 상무관: 소프트웨어 쪽은 여성분들을 좀 더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직종 따라서 마케팅 직종은 여성분들이 좀 많은 것 같고 그러니까 인더스트리가 어느 분야이냐 그리고 직종이 어느 분야이냐에 따라서 좀 성비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금융 쪽에서도 여성분들을 좀 보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임원진 보이지 않는 유리라는 게 아직까지도 존재를 좀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여성 경영진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라고 저는 느껴집니다.

나혜인 PD: 네. 그렇군요. 물론 리더십이라는 게 개인에 따라 다를 겁니다. 하지만 여성 리더십이 가진 큰 특징 우리 김유진 상무관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유진 상무관: 저는 이제 여성이기 때문에 갖는 리더십이라기보다는 이제 다른 분들은 다 섬세함 그런 거를 많이 말씀합니다만 저는 육아의 경험이 있냐 없냐에 따라서…

나혜인 PD: 좀 더 이해력이 좀 생기는 건가요?

김유진 상무관: 좀 바뀌는 것 같아요. 실질적으로 이제 육아를 해보신 경험들이 있는 분들은 직원의 개인사도 해야 될 줄 아는 것 같고 네 모든 게 인사가 만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인간이 약간 자기네 개인적인 일들이 좀 순조롭게 풀리면 직장에서도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오히려 더 차이가 나지 않나 리더십이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한번 또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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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 무역투자대표부 김유진 상무관 Source: Supplied / Yoojin Kim
나혜인 PD: Investment NSW주정부 무역투자진흥청 김유진 상무관 님과 함께 했는데요. 끝으로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우리 호주 한인 동포 여러분들께 남기고 싶으신 말씀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유진 상무관: 네. 만약에 이제 2세대시나 3세대시나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은 부모님의 선택에 감사해도 될 것 같습니다. 호주가 정말 축복받은 땅이라고 저는 느껴지고요 넘치는 천연 자원과 그리고 또 금융 강국이거든요. 그리고 이런 말도 안 되는 트리플 에이 크레딧 레잇을 갖고 있는 곳이 정말 흔치 않고요. 그리고 또 지속적으로 성장을 꾸준히 이루어오고 있고 그리고 인구가 증가하는 몇 안 되는 선진국 중에 하나이고 또 OECD국가 중에서도 최저임금이 또 높은 나라이고 이런 나라에서 충분히 꿈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저희 같은 조직에서 열심히 한 후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시키고 있기 때문에 호주 한국인 동포로서의 가능성은 굉장히 무궁무진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또 유학생들 중에서도 지금 취직이 되고 있는 분들을 저희가 많이 목격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뉴 사우스 웨일즈 주 실업률이 4% 대라고 하니까 이거는 실질적으로 완전 고용에 가깝거든요. 그래서 기업분들 차원에서도 늘 일손이 모자랐다라고 지금 말씀하시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국 기업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호주 기업 중에서도 한국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또 많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기업… 관심을 가져주셔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까 저희 같은 조직에도 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나혜인 PD: Investment NSW, NSW 주 무역투자진흥청 김유진 상무관님 오늘 멀리 한국에서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유진 상무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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