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호주의 국가 부채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e61 경제연구소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총부채는 경제 규모 대비 비율이 2028년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연구소는 수십 년간 이어진 구조적 지출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마이클 브레넌 대표는 미래 세대에 취약한 경제를 물려주지 않으려면 지출 억제나 세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지출 문제는 최근 금리 인상 이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호주중앙은행의 필립 로우 전 총재와 자유당연합은 정부의 현금 지원 정책이 생산성 개선 없이 고금리를 장기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초당적 지출 절감 태스크포스 구성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 시드니 정신건강 시설의 보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병원을 이탈한 남성 두 명이 세 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인물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정신건강 담당 장관은 여성 두 명이 숨진 사건의 피의자가 지난 2월 8일 경찰의 추격전 끝에 호주 최대 정신건강 시설에서 탈출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또 다른 컴벌랜드 병원 환자도 2월 7일 병원을 빠져나간 뒤 2월 17일 흉기 난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잇따른 보안 실패에 대해 주 야당은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현재 정신질환 치료 대상자가 과거 어느 때보다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역사회와 환자 모두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 마크 저커버그 메타 대표가 미성년 인스타그램 이용자 관리에 늦게 대응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저커버그는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진행 중인 재판에 출석해, 13세 미만 아동을 중독에 빠뜨렸다는 혐의와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배심원단 앞에서 선서 증언을 하며 연령 확인 시스템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더 빨리 조치했어야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번 재판은 3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메타와 유튜브가 원고의 정신 건강 문제에 법적 책임이 있는지를 가리게 됩니다. 원고는 어린 시절부터 소셜미디어를 과도하게 사용해온 20세 캘리포니아 주민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판결은 미국 내 수천 건에 달하는 유사 소송에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법원 앞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법원 근처에서 윤 전 대통령 처벌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를 투입하고 경찰 버스도 세워 차벽을 설치했습니다. 오늘 선고기일 재판은 현지 시각 오후 3시부터 티비로 생중계됩니다. 정치권도 재판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 선고를 촉구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일단 선고 결과를 지켜본 뒤, 여론과 지지층의 눈치를 살피며 오늘이나 내일 메시지를 내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율
- 1 AUD = 0.70 USD = 1025 KRW (오후 3시 기준)
내일의 날씨
- 시드니: 오후 구름. 21도-29도
- 캔버라: 대체로 맑음. 17도-32도
- 멜번: 오전 구름. 14도-35도
- 브리즈번: 오전 구름. 22도-31도
- 애들레이드: 화창. 19도-29도
- 퍼스: 화창. 21도-32도
- 호바트: 오전 구름. 9도-26도
- 다윈: 강한 천둥번개. 26도-31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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