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는 일은 시간과 비용이 모두 드는 큰 책임입니다. 또한 반려동물이 아프게 되면 입양 비용만큼 치료비도 큰데요.
호주 소비자단체 초이스(CHOICE)는 보장 제외, 낮은 한도, 복잡한 약관으로 주의가 필요한 반려동물 보험을 짚어보았습니다.
초이스는 약 30개 보험사를 비교해 종합 점수를 매겼습니다. 보장 점수 70%와 본인부담 점수 30%로 구성되며, 보장 범위와 청구 편의 등 30개 항목을 보고, 연간 한도·공제액 선택 폭·보험사 부담 비율 등을 따졌습니다.
초이스는 피해야 할 대표 유형 네가지를 꼽았습니다.
첫째, 기본 상해형 저가 상품입니다. 연간 한도 5000달러로 낮습니다. 질병과 전방십자인대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병원비를 선결제 후 환급받아야 해 급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둘째, Petbarn 코어/코어 플러스/토털입니다. 표면상 연간 총한도 없음이지만 질환별 소한도가 걸립니다. 코어는 질환당 500달러, 코어 플러스는 1000달러입니다. 8세 이후 환급 비율이 65%로 줄어듭니다. 토털도 30여 개 항목별 소한도와 ‘기타’ 1200달러 한도를 둬 실제 보장은 제한적입니다.
셋째, Kogan 인도어 캣 커버입니다. 연간 한도 5000달러입니다. 지정 질환만 보장하고 치과·우발상해는 제외됩니다. 고양이가 밖으로 나갔을 때 흔한 진드기·뱀 물림 등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환급 비율도 낮아집니다.
넷째, Kogan 펫 프라이머리입니다. 연간 한도 8000달러로 낮은 편입니다. 암·심장 질환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보장 목록이 제한적이고 치과 특약도 없습니다. 공제액 선택은 보험료 조정 폭이 좁습니다.
전문가들은 “포괄형 상품을 우선 검토하고,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조언합니다.
여력이 된다면 별도 저축을 통한 ‘셀프 보험’도 대안입니다. 또한 병원 직불 등 청구 편의 기능 유무도 체크 포인트라고 제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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