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 기업 삼성, 여러가지 제품이 있지만 호주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휴대전화 즉, 모바일 폰일 겁니다.
물론 호주에서는 삼성의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애플의 아이폰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 갤럭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요.
지난 19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호주를 방문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과의 인터뷰를 내 보냈습니다.
고동진 사장 삼성 모바일 제품을 공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하는 인물로 잘 알고 계실텐데요.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기사는 삼성의 후원으로 제작됐다고 하는데 왜 호주가 삼성에게 중요한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고 사장은 호주가 삼성에게는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호주의 소비자들은 구매 파워가 있고, 얼리 어댑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신 기술에 열광하는 소비자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 사장은 “호주는 지리적으로는 동남아시아에 속해 있지만 아주 강한 유럽의 전통을 가진 국가로 아주 흥미롭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신 모델이 성공할 것인지의 여부를 시험할 수 있는 강력한 지표가 돼 주는 시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갤럭시 S9 이 현재 호주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 붙였습니다.
34년 동안 삼성맨으로 살아온 고 사장은 인터뷰에서 삼성의 성공은 한 기업의 성공이 아니라 한국 전체의 성공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삼성 경제가 한국 연 GDP에서 22%를 기여하고 있다”라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그는 한국이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의 하나일지도 모르지만 과거에는 가난이 팽배했고, 삼성이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주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전체 인터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