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레이너: 호주는 100년간 어떻게 변했나?...평균치 24세 남성 -> 38세 여성으로

A composite image showing an Australian flag in the background, and the images of two parents and a child

인구, 거주 지역, 소득, 가족 구성 형태 등 오늘을 사는 호주인의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Source: SBS

100년 전 평균적인 호주인은 24세 남성이었지만, 100년 만에 38세 여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인구, 거주 지역, 소득, 가족 구성 형태 등 오늘을 사는 호주인의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Key Points
  • 1911년 호주인 중위 연령 24세… 100년 후 38세
  • 인구 440만 명에서 2500만 명으로 증가
  • 호주 통계청: 풀타임 직원의 세전 주당 소득 중간치 1887달러… 1년 9만 8123달러

100년 전만 해도 평균적인 호주인은 24세 남성이었지만 오늘날 평균적인 호주인은 38세 여성입니다.

호주 통계청이 1911년부터 인구 조사를 한 후 변화된 호주 그리고 호주인의 모습, 오늘 익스플레이너에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1788년 1월 26일 아서 필립 선장이 이끄는 11척의 영국 함대가 지금의 시드니 코브인 포트 잭슨에 처음으로 도착했는데요, 100여 년이 지난 후 실시된 호주 첫 인구 조사에 따르면 당시 호주 인구는 440만 명이었습니다. 이 수치에는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의 수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 실시된 2021년 인구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호주 인구는 2500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6월 기준으로 호주 인구는 270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2021년 호주인의 중간 나이는 38세로 나타났고, 인구의 50.7%가 여성으로 기록되며 호주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911년에 24세였던 호주인의 중위 연령은 2021년에는 38세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도 차이를 보이는데요, 2021년 태즈매니아수의 중위 연령은 42세로 호주 평균보다 매우 높았고, 반면 노던 테리토리에서는 33세를 기록했습니다.

Table showing the median in each state and territory
Tasmania has a higher proportion of older residents, while the Northern Territory has a higher proportion of younger residents, than other areas of Australia. Source: SBS

2023년 6월에 실시된 호주보건복지연구원(AIHW)의 조사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사람의 약 70%가 호주에서 태어났습니다.

호주에서 태어난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79%를 기록한 태즈매니아주였고요, 빅토리아주는 65%로 가장 낮았습니다.

또한 호주인의 압도적인 다수는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호주 인구의 73%가 현재 주도에 살고 있습니다.

반면 호주인 4명 중 1명이 지방 지역에 살고 있고, 외딴 지역에 사는 사람의 비율은 1.9%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실시된 인구 조사에 따르면 방 3개짜리 집이 호주인의 가장 일반적인 주택 형태였는데요, 호주인의 37%가 방 3개짜리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반면 서호주주에 사는 사람들은 방 4개짜리 집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네요. 서호주주 주민의 37%가 방 4개짜리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인구 조사에 따르면 호주에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가족 구성은 자녀가 있는 부부였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의 약 30%가 자녀가 있는 가족 구성원이었네요.

호주인 가정의 평균적인 자녀 수는 1.8명으로 조사됐고요, 호주인 가정의 58%가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호주인의 소득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호주인의 세전 주당 소득 중간치는 1436달러로, 1년으로 따지면 7만 4672달러 정도 됩니다. 이 방송을 듣고 계신 분의 연 소득이 2021년 기준으로 7만 5000달러를 넘었다면 여러분은 전체 호주인의 평균 소득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계신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A data table showing Australia's average weekly cash earnings by industry, from May 2023 to May 2025.
Mining has remained Australia's top-paid industry, but has seen slower growth than retail, construction and hospitality.

금요일 발표된 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사람의 경우 급여 평균치는 더 높아집니다. 호주에서 일하는 풀타임 직원의 세전 주당 소득 중간치는 1887달러로, 1년으로 환산하면 9만 8123달러로 상승합니다.

남성 풀타임 직원의 세전 주당 소득 중간치는 1994달러로 연봉 10만 3688달러에 해당하고요, 여성 풀타임 직원의 세전 주당 소득 중간치는 1758달러로 연봉 9만 141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호주인의 가장 일반적인 주택 보유 유형은 주택담보대출을 낀 주택이었습니다. 호주인의 약 30%가 주택담보대출을 안고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경우 응답자의 28.5%가 집을 임대해 살고 있다고 답하며 세입자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네요.

호주는 이민자의 나라입니다. 2021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사람 중 48%는 부모 중 한 명이 호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사람이었습니다. 양부모 모두 호주에서 태어난 사람은 46%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록은 여러분이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퀸즐랜드주, 남호주주, 태즈매니아주, 노던 테러토리에 산다면 부모님 두 분 모두가 호주에서 태어난 사람이 더 많고요, 다른 지역에 산다면 부모님 중 적어도 한 명 이상이 해외에서 태어난 경우가 늘어납니다. 특히 서호주주의 경우 주민의 56%가 부모님 중 한 분 이상이 해외에서 출생했다고 밝혔네요. 빅토리아주의 경우 부모님 중 한 분 이상이 해외에서 태어난 경우는 52.2%, 캔버라는 50.4%, 뉴사우스웨일스주는 50.3%를 기록했습니다.

Table showing the percentage of Australians in each state with at least one parent born overseas
Almost half of all Australians have at least one parent born overseas.

호주에서 태어나지 않은 부모님 세대, 이들은 주로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을까요?

호주에서 태어나지 않은 사람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출생지는 4%를 기록한 영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와 테러토리 별로 이 비율 역시 달라집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경우 3%를 기록한 중국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요, 빅토리아주와 캔버라의 경우 약 4%를 기록한 인도가, 퀸즐랜드주는 4%를 기록한 뉴질랜드, 노던 테러토리는 3%를 기록한 필리핀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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