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레이너: 2026년, 이직할까? 버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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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전문 사이트 식(SEEK)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호주 직장인 중 15%는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 불행을 느끼고 있습니다. Source: AAP / Joe Giddens/PA/Alamy

지금은 이직을 고려하기 좋은 시기일까요? 아니면 조금 더 버텨야 할까요? 2026년 올바른 이직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살펴봅니다.


Key Points
  • 식(SEEK) 최신 연구: 호주 직장인 중 15%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 불행 느껴
  • 불행 느끼는 직원이 역할 바꿀 가능성 89%... 행복 느끼는 직원이 역할 바꿀 가능성 40%
  • 현재 역할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 최대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조금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

2026년이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올해,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까요? 아니면 조금 더 버텨야 할까요?

한 해를 시작하며 종종 자기 경력과 개인 목표를 되짚어 보고 삶 전반에 대해 멈추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곤 하죠. 이때마다 스스로에게 이직이 과연 적합한 선택이냐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채용 전문 사이트 식(SEEK)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호주 직장인 중 15%는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 불행을 느끼고 있습니다. 식의 연구에 따르면 불행을 느끼는 직원들이 행복을 느끼는 직원보다 더 자주 역할 변경을 고려할 확률이 두 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불행을 느끼는 직원이 역할을 바꿀 가능성은 89%나 되지만, 행복을 느끼는 직원이 역할을 바꿀 가능성은 40%로 낮아집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이직을 고려하기 좋은 시기일까요? 아니면 조금 더 버텨야 할까요? 오늘 익스플레이너에서는 2026년 올바른 직업 선택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살펴봅니다.

직장에서 불행을 느끼거나,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현재 자신이 맡은 역할에 그대로 머무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력 전문가인 리아 램버트 씨는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램버트 씨는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언급하며 “사람들이 새 직장을 구할 때 잘되지 않는 것보다는 지금 직장에 머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굿피플 인사이트의 설립자인 크리스틴 투아존 씨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한 요인이라며 “몇 년 전만 해도 일자리가 많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줄었다”고 말합니다.

크리스틴 투아존 씨는 “제한된 수의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라며 “직장인들이 움직이기보다 현재 위치를 고수하는 선택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크리스틴 씨는 “압박이 완화되고 있다”며, 제조업과 같은 산업에서 일자리가 서서히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램버트 씨는 구직 활동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언제인지 궁금하다면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질문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직책을 2년 이상 맡고 있는지?
  • 아직도 배우는 단계인지?
  • 현재 직장에서 성장할 기회가 있는지?
  • 고용주의 가치관과 자신의 가치관이 부합한다고 느끼는지?
  • 지금 직장에서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는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는지?

이 질문들에 대한 대답 중 몇 개만 “예”라면 모든 대답이 “예”로 바뀌기까지 조금 더 머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돈이 이직을 고려하는 중요한 이유가 될 수 있지만, 램버트 씨는 조금 더 큰 그림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만약 이직을 고려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확신한다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합니다.

먼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램버트 씨는 어떤 역할을 찾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한다면 더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이렇게 하면 혼잡한 취업 시장에서도 자신에게 가장 맞는 일자리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력서를 업데이트하세요. 최근 성과와 자격증을 이력서에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직책과 업종에 지원하는 경우라면 여러 종류의 맞춤형 버전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온라인 프로필도 새로 고치는 게 좋습니다. 바로 채용 담당자들이 더 쉽게 본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램버트 씨는 예전에 일했던 회사의 고용주나 채용 담당자, 동료들에게 연락하고 업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면접 기술도 미리 연습해야 합니다. 갑자기 면접을 볼 경우를 대비해 미리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은데요, 자신의 지식과 업적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사례나 성공 사례도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가 됐다고 생각되신다면 이제 검색을 시작하고 지원서를 냅니다. 램버트 씨는 여름이 지날 때까지 연기할 생각을 하지 말라며 휴일에는 지원할 곳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고 말합니다.

만약 현재 역할에 더 머물기로 했다면 직장에서의 행복을 향상할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매니저와 상의하며 자신의 강점에 더 많이 부합하는 업무가 있는지? 자신의 관심사에 더 부합하는 역할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직장의 유연성에 대해 고민이 있다면 근무 시간 조정이나 재택근무 옵션에 대해서 경영진에게 문의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맡고 있는 역할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 최대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조금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직을 결심했다면 자신의 목표와 가치에 더 부합하는 새로운 역할에 눈을 맞춰야 합니다.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열심히 자기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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