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 발표
- 26개국 만 16세 이상 1만 3000명, 한국에 대한 호감 비율 82.3%
- 호주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 82.4%...1년 전에 비해 5.6% 상승
호주인들이 느끼는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고국의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호주인의 호감도는 82.4%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마다 대한민국의 국가이미지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26개국 만 16세 이상 1만 3000명이 온라인 설문 조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16세 이상 호주인은 500명이었습니다.
조사는 한국에 대해 이름만 알고 있는 단순 인지자가 아닌 한국의 사회, 문화, 정치, 경제 중 한 분야 이상을 알고 있는 고 인지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호주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1년 새 5.6%가 상승했는데요, 호주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2023년에 75.8%, 2024년에는 76.8%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26개 국가 외국인 중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표시한 비율은 82.3%였습니다. 이 비율 역시 1년 전에 비해서 3.3%가 상승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94.8%를 기록한 아랍에미르트였고, 이어서 94%의 이집트, 91.4%의 필리핀, 90.2%의 튀르키예가 뒤를 이었습니다.
1년 만에 태국과 영국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한 것도 흥미롭습니다. 1년 동안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많이 상승한 국가는 9.4%를 기록한 태국이었고요, 9.2%가 상승한 영국, 6.6%가 상승한 러시아, 6%가 상승한 인도네시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프랑스에서는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84.6%에서 81.4%로 줄었고, 카자흐스탄에서는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1년 전 87.4%에서 86.2%로 하락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의 경우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2025년 조사에서 한국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한 일본인은 42.2% 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 조사 당시 한국에 호감을 갖는 일본인 비율은 20%에 불과했기 때문에 최근 들어 일본에서도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던 분야는 역시 문화 콘텐츠를 꼽을 수 있습니다.
호주인 중 한국 문화 콘텐츠를 접촉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4.6%였습니다.
한국과 관련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아달라고 한 질문에서는 가장 많은 호주인이 한식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습니다.
호주인 응답자 중 11%가 김치, 비빔밥, 불고기, 라면, 치킨 등 한식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는데요, 10.6%는 케이팝 음악과 아이돌을, 8.4%는 한국 드라마와 한국 영화의 흥행을 5.4%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을 꼽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호주인 응답자의 83.6%가 이런 기억들이 한국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는 점입니다.
한편, 호주인들이 한국을 접하는 주요 경로로는 동영상 플랫폼과 소셜 네트워크가 손꼽혔습니다.
59.2%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한국을 접촉하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이어서 48%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41.4%의 인터넷 사이트, 32%의 TV와 라디오와 같은 방송 매체가 뒤를 이었습니다.
호주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동영상 서비스로는 72%가 유투브를 65.2%는 넷플릭스를 손꼽았습니다. 또한 호주인이 주로 이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는 74.5%가 인스타그램을 꼽았고 60.3%는 틱톡으로 지목했습니다. 반면 페이스북의 경우 16.9%밖에 나오지 않은 점도 흥미롭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지도 살펴봤는데요.
호주인 응답자의 29.4%가 한국 음악 산업을 꼽았고, 25.8%는 한식을, 15%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꼽았습니다. 한국의 발달한 문화가 떠오른다고 답한 경우도 14.4%를 차지했고, 한국인의 친절함을 손꼽은 경우도 11.8%에 달했습니다.
한국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한국인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글로벌 조사 결과와 호주인 조사 결과가 조금 다르게 나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한국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한국인으로 ‘BTS’가 가장 많이 응답됐고 그 외에 ‘손흥민’, ‘블랙핑크’, ‘이민호’ 등이 있었는데요. 호주인이 꼽은 인물은 임다미가 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밖에 블랙핑크 멤버로 호주 출신인 로제가 6%,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로 한국계 호주인인 방찬이 4.8%, 같은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인 한국계 호주인 필릭스가 3.8%로 뒤를 이었습니다. BTS는 3.2%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주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부정적으로 변한 주요 요인으로는 정치적 안정성이 지목됐습니다. 호주인 응답자의 26.4%가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부정적으로 변한 요인으로 정치적 안정성을 꼽았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팟캐스트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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